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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DC, 제주 청년인재 양성의 요람으로 '자리매김'
제주 투자기업·대학과 인재양성 협약, 해외인턴십 등 적극적 인재 육성
2014-12-23 09:18:03 2014-12-23 09:18:12
◇JDC 사옥 전경(사진=뉴스토마토DB)
 
[뉴스토마토 한승수기자] 제주도의 현재 개발을 총괄하는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제주도의 미래를 위한 투자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밑거름이 될 도시개발 뿐 아니라 지역사회 공헌의 일환으로 젊은 제주인들을 대상으로 한 인재 육성에 앞장, 글로벌 제주 실현과 관광도시로서의 지역 경쟁력 강화를 이끌고 있다.
 
지난 4일 JDC는 제주도 내 대학교와 투자기업을 한자리에 모았다.
 
이날 JDC는 제주대, 제국국제대, 제주한라대, 제주관광대 등 제주지역 4개 대학 및 JDC 프로젝트 5대 투자기업과 공동으로 산학연계 제주지역 청년인재 양성 협약을 체결했다. JDC 5대 투자기업으로는 녹지한국투자개발, 람정제주개발, 버자야 제주리조트, 애월국제문화복합단지, 제주대동 등이 참여했다.
 
협약을 맺은 11개 기관은 '함께 키우는 인재, 함께 크는 제주'를 슬로건으로 투자기업이 필요로 하는 수요자 맞춤형 제주 청년인재 발굴·육성에 협력키로 했다.
 
JDC는 협약 당사자들 간 원활한 산학협력의 매개체로써 사무국 역할을 담당하게 되고, 각 대학은 기업이 필요로 하는 인재를 맞춤형으로 선발 육성하게 된다. 투자기업은 현장실습과 인텁십 프로그램을 운영해 인재들의 현장 경험을 돕기로 했다.
 
JDC는 각 기관의 적극적인 참여로 협약이 이뤄진 만큼 도내 청년인재 양성 프로그램이 상시 운영될 수 있도록 추진할 방침이다.
 
김한욱 JDC 이사장은 이번 협약에 대해 "미래 제주국제자유도시 관광 사업의 미래를 이끌어 갈 지역 청년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체계확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고 평하며, "앞으로도 JDC 국제자유도시 프로젝트 추진을 통해 지역인재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한 노력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JDC는 제주도민의 글로벌마인드를 고취, 세계시민으로서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프로그램인 JDC아카데미도 운영하고 있다.
 
JDC아카데미는 일반 성인을 대상으로 한 JDC글로벌아카데미와 JDC대학생아카데미, JDC청소년아카데미 등 3개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2007년부터 운영된 JDC글로벌아카데미는 국내 최고의 명강사진을 섭외, 도내 대표 교육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했다.
 
2011년 2만8775명이었던 JDC아카데미 수강생은 2013년 5만5740명으로 93.7%나 급증할 정도를 인기다.
 
제주도의 미래 꿈나무들의 견문을 넓히는 지원에도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JDC는 8년째 글로벌 인재육성 해외인턴십을 운영하며 도내 대학생들의 어학연수와 인턴십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 7월에는 제8회 발대식을 갖고 18명의 대학생을 6개월 간 미국과 중국에 보냈다.
 
2007년 호주를 시작으로 캐나다, 미국, 중국 등지에 100여명의 대학생이 JDC의 지원으로 눈을 넓히고 돌아왔다.
 
양창윤 JDC 기획본부장은 "해외인턴십을 통해 제주지역의 유능한 학생들이 해외 어학연수와 기업체 인턴십 과정을 통해 지역의 미래를 이끌어나갈 미래의 핵심인재가 되기를 바란다"며 "JDC는 앞으로도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7월10일 제8회 해외인턴십 발대식 현장(사진제공=JDC)
 
아울러 JDC는 제주도 내 소외될 수 있는 계층의 학생에게도 영어공부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지난 7월에는 JDC 출자법인인 해울이 운영 중인 BHA, NLCS Jeju 등 2개 국제학교와 공동으로 106명의 도내 소외 계층 학생의 영어캠프 비용 전액을 지원하기도 했다.
 
JDC가 1억원을 지원하고, BHA, NLCS Jeju가 수업료 일부와 캠프 운영에 소요되는 경비를 부담했다.
 
JDC 관계자는 "향후 관계기관의 협조와 국제학교의 지원을 받아 소외 계층을 포함해 캠프 참가 학생 수를 확대하고 지원 예산을 늘려 수준 높은 국제학교 교육의 혜택을 도민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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