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 실리는 제일기획, 삼성家 2명이 사장으로 포진
2014-12-01 10:38:38 2014-12-01 10:38:49
[뉴스토마토 황민규기자]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사위인 김재열 삼성엔지니어링(028050) 경영기획총괄 사장이 제일기획에 새 둥지를 텄다. 부인인 이서현 제일기획(030000) 경영기획담당 사장과 함께 삼성그룹 오너가 2명이 제일기획 사장을 맡게 된 셈이다.
 
삼성그룹은 1일 정기 사장단 인사를 통해 김재열 삼성엔지니어링 경영기획총괄 사장이 제일기획 스포츠사업총괄 사장으로 자리를 옮긴다고 밝혔다. 삼성그룹은 "김재열 사장이 국제감각과 스포츠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제일기획의 스포츠사업 경쟁력 강화에 주력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제일기획은 지난 4월 수원삼성블루윙즈(축구단)를 인수한 데 이어 8월에는 삼성전자 남자 농구단과 삼성생명 여자 농구단을 인수한 바 있다. 스포츠 마케팅, 기획 역량이 있는 제일기획이 직접 구단 운영을 맡아 제대로 된 사업으로 육성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삼성그룹 오너 일가 중 2명이 제일기획 사장에 포진하면서 제일기획의 위상이 한층 강화됐다는 평가다. 특히 최근 삼성전자의 제일기획 자사주 매입 이후 지배구조상에서 중요한 위치로 부각되고 있는 제일기획의 사업부문이 더 확대될 것이라는 재계 전망에 힘이 실린다.
 
제일기획은 기존 임대기 사장과 함께 이서현 경영기획담당 사장, 김재열 스포츠사업총괄 사장이 진두지휘할 예정이다. 김 사장의 합류로 광고 마케팅 분야뿐만 아니라 향후 제일기획의 스포츠 마케팅 관련 사업이 더욱 탄력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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