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삼성-LG' 세탁기 파손 논란 본격수사
2014-09-15 13:52:40 2014-09-15 13:57:25
[뉴스토마토 조승희기자] 삼성전자가 독일 매장에서 자사의 세탁기를 고의로 파손시킨 혐의로 LG전자 조성진(58) 사장을 수사의뢰한 사건에 대해 검찰이 본격 수사에 나섰다.
 
서울중앙지검 형사4부(부장 이주형)는 이달 초 국제가전박람회 (IFA) 직전 발생한 삼성전자세탁기 '크리스탈 블루' 손괴사건을 배당받아 본격 수사에 나설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삼성전자 측은 베를린 자툰 슈티글리츠(Saturn Steglitz) 매장 폐쇄회로(CC)TV를 확인한 결과 양복 차림의 동양인 남자 여러 명이 해당 제품을 살펴보다가 그 중 한 명이 세탁기를 파손하고 현장을 떠나는 장면이 확인했다고 밝혔다.
 
세탁기를 파손한 장본인이 바로 조 사장이라는 게 삼성전자 측의 주장이다.
 
지난 3일(현지시간) LG전자 세탁기 개발팀 임직원 여러명은 베를린에 있는 자툰 유로파센터 매장에서 삼성 크리스탈 블루 세탁기를 파손시키다가 적발됐고, 매장 측은 곧바로 세탁기 4대에 대해 변상조치한 바 있다.
 
이후 삼성전자는 다른 매장의 제품을 점검하던 중 자툰 슈티글리츠 매장의 크리스탈 블루 세탁기 3대 역시 동일한 형태로 손괴돼 있는 사실을 발견했고 현지 경찰에 신고했다.
 
LG전자 측은 임직원이 매장에서 경쟁사 제품의 사용환경을 테스트 하던 중 매장 직원의 오해를 산 것이라며 혐의 사실을 부인하고 있다.
 
(사진=뉴스토마토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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