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로 시작된 가전전쟁 관전포인트는?
2014-09-05 19:21:15 2014-09-05 19:25:34
[김혜실 기자] 앵커 : 오늘 독일 베를린에서 가전전시회 IFA가 개막했습니다.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에게 IFA 현장 분위기 들어보겠습니다. 김혜실 기자, 지금 막 개막식을 진행했다죠.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기자 : 네. 연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와 함께 세계 양대 가전쇼로 불리는 IFA가 지금막 독일 베를린에서 막을 올렸습니다. 유럽 각 국에서 몰려드는 바이어들의 환심을 사기 위한 글로벌 제조사들의 움직임은 분주합니다. 가전의 꽃으로 불리는 TV를 비롯해 냉장고, 세탁기 등 생활가전들이 전시됐고요. 스마트폰과 태블릿PC, 스마트워치와 같은 웨어러블 등 모바일의 각축전도 치열합니다.
 
앵커 : 가전의 꽃은 TV 아닙니까. TV부문에서 주목해봐야 할 기술들은 무엇입니까.
 
기자 : 세계 TV시장을 과점하고 있는 삼성전자와 LG전자가 TV를 메인에 전시했는데요. 삼성전자는 세계 최대 크기의 105형 벤더블 TV를 내놨습니다. 이번에 전시되는 벤더블 TV는 화면의 휘어지는 정도를 사용자가 직접 선택할 수 있게 한 TV입니다. 쉽게 말하면 TV 화면을 구부렸다 폈다 할 수 있는 맞춤형TV입니다.
 
유기발광다이오드, 올레드 TV 시장에 홀로 고전하고 있는 LG전자는 상용화 기준 최고 해상도인 울트라HD를 올레드에 결합시킨 울트라 올레드TV를 내놨습니다.
 
더불어 중국 업체들 역시 더 이상 가격 경쟁력만이 아닌 기술에 대한 추격을 통해 한국을 위협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앵커 : 어제 삼성전자가 IFA 개막에 앞서 내놓은 갤럭시노트4와 기어 소식 전해드렸는데요. 모바일 신제품들도 대거 쏟아지고 있다죠.
 
기자 : 이번에도 삼성전자는 개막전에 별도의 행사를 열어 갤럭시노트4를 공개했는데요. 이번 IFA에서는 스마트폰 보다는 스마트워치에 포커스가 맞춰지는 분위깁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IFA에서 처음으로 '갤럭시기어'를 공개한 데 이어 1년 만에 기존 스마트폰과 태블릿과의 연동 없이 독자적으로 모든 기능을 구동할 수 있는 스마트워치 '기어 솔로'를 내놓았고요.
 
LG전자는 원형으로 디자인된 스마트워치 'G워치 R'을 공개해 시선을 끌고 있습니다.
 
소니 역시 스마트워치3를 내놨는데요. 유용한 정보와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이고 원격 음악 감상 등 사용자가 스마트폰을 소지하지 않더라도 커뮤니케이션 및 엔터테인먼트가 가능하도록 지원했습니다.
 
삼성은 물론이고 LG, 소니, 에이수스 등 후발주자들도 새로운 스마트워치를 공개하면서 경쟁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앵커 : 백색가전이라고 하죠. 이 생활 가전은 혁신 주기가 가장 긴 제품에 속하는데요. 때문에 전시회에서 아주 혁신적이다라고 할 만한 점은 찾기 어려운 부분이기도 합니다. 어떤 점이 부각되고 있습니까.
 
기자 : 올해 IFA에서는 스마트홈을 구현할 수 있도록 설계된 스마트 가전 제품 등이 대거 전시되면서 다른 의미의 혁신이 나오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지난 4월 가전, TV, 스마트폰 등 집안의 가전제품들과 모바일 기기들을 통합 플랫폼으로 연동시키는 '삼성 스마트홈'을 공식 출시한 데 이어 업그레이드된 서비스를 선보였고요.
 
LG전자 역시 이번 IFA에서 메신저를 통해 스마트 가전과 소통하는 '홈챗' 서비스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고 대상 기기를 확대해 발표했습니다.
 
다른 글로벌 업체들도 스마트홈에 사활을 걸기는 마찬가지인데요. 독일 가전업체 밀레는 스마트 홈 네트워크 플랫폼인 키비콘 도입과 더불어 ‘밀레 엣홈(Miele@home)네트워크’ 시스템을 첫 공개했습니다.
 
가전은 유럽이라고 할 만큼 유럽업체들이 시장을 공고히 하고 있는데요. 스마트 환경을 앞세운 국내 업체들이 유럽 시장에서 점유율을 얼만큼 늘릴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겠습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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