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남숙기자] 김명수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주식 투기 의혹에 대해 "내부자 거래가 아니다"며 "오히려 그 주식으로 돈을 잃었다"고 밝혔다.
조정식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9일 국회에서 열린 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에서 김 후보자의 매제가 임원으로 있던 사교육업체 아이넷스쿨 주식을 지속적으로 사고팔아온 사실을 공개하며 내부자 정보를 활용한 주식투자가 의심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김 후보자는 "매제가 해당회사에 근무한 것은 맞지만 노후대비용으로 같은 방 조교의 권유로 주식을 시작했을 뿐, 내부 정보를 이용해 주식을 매매하지 않았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내부자 거래를 했다면 주식으로 손해를 볼 수 있겠느냐"며 "오히려 해당주식으로 돈을 잃었다"고 덧붙였다.
조 의원이 "재직시 주식거래를 한 것이 적절했다고 생각하느냐"란 질문에 대해선 "적절, 부적절하다고 말씀 드릴 문제가 아니라 자유 경제 상황에서는 가능한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안민석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김 후보자에게 그동안 주식거래 내역 자료를 요청하며 "충분히 해명이 되지 않을 경우, 후보자를 교육부장관이 아니라 주식전문가로 낙인찍겠다"고 말했다.
◇ 김명수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후보자가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출석해 물을 마시고 있다.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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