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기준금리 연 2.50%..12개월 연속 동결(상보)
2014-05-09 10:44:58 2014-05-09 10:49:05
[뉴스토마토 이종용기자] 5월 한국은행 기준금리가 연 2.50%로 동결됐다.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9일 정례회의를 열고 이 같이 결정했다. 기준금리는 지난해 5월 이후 12개월 연속 제자리 걸음이다.
 
금통위의 이번 결정은 국내 경기 회복세가 다소 지연되고 있고, 소비자물가도 여전히 1%대에 머물러 있기 때문에 기준금리를 내리거나 올릴만한 뚜렷한 요인이 없던 것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이주열 한은 총재가 최근 ADB총회에서 "깜짝 금리인상은 없을 것"이라며 시장과의 소통을 중시하겠다고 말한 만큼 기준금리 변경에 대한 신호를 시장에 주지 않았다.
 
현재 한국 경제는 물가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확대된데다, 각종 경제지표가 완만하지만 회복세는 더딘 상황이다.
 
지난 3월 광공업생산이 전월 대비 0.9% 소폭 증가했고, 4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1.5% 상승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올 3분기에 다시 하락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대외적으로는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와 유럽과 일본 중앙은행의 완화적 통화정책 기조 등에 따른 글로벌 금융시장 변동성 여부, 중국을 비롯한 신흥국 성장세 둔화 등 지켜봐야 할 변수가 여전히 많은 상황이다.
 
지난달 금통위 이후 세월호 참사 등 예기치 못한 사고가 발생했으나 이로 인한 경기우려가 금리조정 요인으로 작용하기는 힘들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정준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세월호 참사 등 대형사고가 2분기에 시장에 미치는 효과는 제한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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