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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청소기 소비자상담 폭증..절반 이상 "품질 불만"
2014-04-23 17:33:54 2014-04-23 17:38:09
[뉴스토마토 이지은기자] 로봇청소기의 품질과 A/S 등에 대한 소비자 불만이 해마다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23일 최근 4년간 접수된 로봇청소기 관련 소비자 상담건수는 446건으로, 지난 2010년 72건, 2011년 97건, 2012년 113건에 이어 지난해 164건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해 접수된 불만내용 중 소음, 흡입력 미흡 등 품질과 관련된 불만이 50.6%로 가장 많았고, A/S(32.9%), 계약해제(8.5%), 부당행위(4.3%)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소비자원은 로봇청소기를 소비자가 직접 참여하는 '소비자톡톡'의 품목으로 선정해 1년 동안 스마트컨슈머 홈페이지에서 평가하기로 했다.
 
평가 대상은 삼성전자(005930) '스마트탱고', LG전자(066570) '로보킹', 모뉴엘 '클링클링', 유진로봇(056080) '아이끌레보', 아이로봇 '룸바', 마미로봇 '마미이온' 등 시중에서 판매 중인 6개 업체의 제품 12종이다.
 
휴대폰 인증 또는 I-PIN 등 본인확인절차를 거쳐 1개 제품에 대해 평가가 가능하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소비자의 평가정보, 피해사례뿐만 아니라 전문가 구매가이드 정보도 함께 제공해 로봇청소기를 선택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3 로봇청소기 불만 유형. (자료=한국소비자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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