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 "공정위 결정 유감"..JYJ "공정위 결정에 큰 힘"
2013-07-24 16:19:04 2013-07-24 16:22:13
(사진제공=씨제스엔터테인먼트)
[뉴스토마토 함상범기자]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가 24일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에 내린 시정명령에 대해 분쟁 당사자들이 각각 공식입장을 발표했다.
 
공정위는 이날 SM에 대해 그룹 'JYJ'(김재중, 박유천, 김준수)의 가수 활동을 방해한 책임을 물어 시정명령을 내렸다. 공정위는 12개 연예사업자단체로 구성된 한국대중문화예술산업총연합(이하 문산연)에 대해서도 책임을 물어 같은 조치를 내렸다.
 
공정위는 JYJ가 전속계약 불공정 문제를 제기하고 독립을 선언해 2010년 10월 1집 앨범을 발매했지만 SM과 문산연이 이들의 연예활동을 방해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SM은 억울하다는 입장이다.
 
SM은 "방해 행위를 한 사실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내려진 이번 결정은 유감스럽다. 따라서 SM은 법률적 대응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반면 JYJ의 소속사 씨제스는 "공정위 결정에 감사를 드린다"며 "이번 공정위의 시정명령을 계기로 대중들에게 공정한 무대에서 또한 형평성 있는 환경에서 연예 활동을 할 수 있기를 희망하고 또한 앞으로 후배들에게도 그런 길이 열리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동방신기로 데뷔한 뒤 활동을 이어온 김재중, 박유천, 김준수는 지난 2009년 6월 소속사 SM과 체결한 전속계약에 문제를 제기, 독립하면서 소속사와 법적 분쟁을 일으켰다.
 
이후 양측은 전속 계약의 효력을 다투는 소송을 제기해 분쟁을 거듭해왔고, 지난해 11월 28일 조정합의로 계약과 관련한 분쟁은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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