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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싱글여성지원 정책, UN우수상 수상
2013-06-26 13:22:25 2013-06-26 13:25:27
[뉴스토마토 강진규기자] 서울시의 여성1인가구(싱글여성가구) 종합지원정책이 유엔(UN)으로부터 우수정책으로 인정받았다.
 
서울시는 지난해 9월에 발표한 서울시 여성1인가구 종합지원정책이 오는 27일 바레인왕국의 수도 마나마에서 개최되는 UN공공행정의 날 기념식에서 UN공공행정상 우수상을 수상하게 됐다고 26일 밝혔다.
 
서울시는 싱글여성들이 혼자 살아가는데 느끼는 생활 불편과 불안을 해소하는데 역점을 두고, 주거·안전·건강·일자리·커뮤니티 등 5대 분야에서 25개 사업을 선정해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여대생 여성1인가구를 위해 333호의 주택을 공급한데 이어 올해도 500호 이상의 공공원룸형 임대주택을 싱글여성에게 공급할 계획이다.
 
또 싱글여성이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안전하게 택배를 찾을 수 있는 '여성안심택배함'을 시내 50개소에 설치·운영 중이며, 늦은 저녁시간에 혼자 귀가하는 여성들이 안전하게 집앞까지 도착할 수 있도록 한 '여성 안심귀가스카우트' 정책도 대표적이다.
 
 ◇ 안심귀가 스카우트
  <사진제공=서울시>
 
이밖에 건강 관련 여성정문진료센터를 운영하고, 싱글여성의 창업과 특화 공공근로사업을 개발하는 등 일자리 확충에도 힘쓰고 있다.
 
조현옥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서울시 여성1인가구 종합지원정책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만큼 싱글여성에 대한 지원정책을 더욱 확대·발전시켜 싱글여성이 살아가고 일하는데 어려움이 없는 우수도시가 되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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