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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가 "GS, 하반기 이익성장효과 크다"
2013-06-06 13:11:25 2013-06-06 13:14:16
[뉴스토마토 최하나기자] GS(078930)가 하반기에 이익성장효과가 가장 큰 저평가 정유주라는 평가가 나왔다.
 
6일 신영증권은 올해 하반기에는 정유주가 계절적 수요 증가로 호조를 보일 전망이며, 오는 2014년에는 업황 호황기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이에 신영증권은 "GS의 주가가 올해 예상 주가순자산비율(PBR)의 0.8배로 저평가 되어있지만, 하반기에 신규 설비를 본격 가동하며 빠른 이익 성장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오정일 신영증권 연구원은 "올해 상반기에 집중됐던 증설의 영향이 비수기인 2분기에 정제마진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지만, 계절적 수요의 증가와 신증설 영향 축소로 5월 중순부터 드라이빙 시즌 효과로 시작된 정제마진 개선이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오 연구원은 "2014년에는 공급 공백에 따라 정유업의 중장기 호황이 예상된다"며 "올해 2분기에 완공된 GS의 주요 자회사 GS칼텍스의 투자 효과가 극대화 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늘어나는 전력 수급으로 인해, 올해 하반기 GS EPS의 3호기 신규 가동 효과가 더욱 부각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오 연구원은 "GS칼텍스는 올해 2분기 네 번째 고도화설비 완공으로 국내 정유사 중 가장 효율성이 높은 정유설비를 갖추게 됐다"며 "여기에 GS리테일(007070)의 편의점 확장과 GS EPS의 LNG 3호기 증설 효과가 추가돼 올해 GS의 주당순이익은 작년보다 35% 증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신영증권은 "GS가 정유업 호황이 예상되는 내년에는 주요 설비 투자 효과가 본격화되고, 다른 부분의 꾸준한 성장도 추가돼 2014년 EPS는 올해보다 33% 증가해 빠른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돼 긍정적"이라고 전망했다.
 
(자료제공=신영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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