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시시황)양대지수, 장중 고점..STX그룹주 '↑'

[뉴스토마토 김미연기자] 기관 순매수에 힘입어 양대지수가 장중 고점라인에서 등락하고 있다.

 

24일 오후 12시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14.55포인트, 0.76% 상승한 1933.18에 거래되고 잇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342억원, 341억원 팔고 있고, 기관은 나흘째 순매수를 이어가며 616억원 매수우위를 기록하고 있다.

 

프로그램에서는 전체 532억원 매수물량이 유입되고 있다.

 

업종별로는 상승흐름이 우세한 가운데 STX팬오션(028670)이 운수창고 업종지수를 2% 넘게 끌어올리고 있다. 기계와 유통, 건설업종도 상승탄력이 두드러지며 중국 섹터인 철강과 화학업종을 비롯해 섬유의복, 금융, 증권, 종이목재업종도 모두 오르고 있다.

 

반면 비금속광물, 의료정밀, 통신업종은 약세를 기록하고 있다.

 

시총 상위종목에서는 삼성전자(005930)와 현대차(005380)가 강보합권에서 거래되고 있다. 삼성생명(032830)은 315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소식에 2% 가까이 올랐고, SK하이닉스(000660)는 개장 전 어닝 서프라이즈를 발표하면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기아차(000270)와 LG화학(051910)도 오름세다.

 

반면 현대모비스(012330)는 2% 넘게 밀렸고 한국전력(015760)은 약보합세다.

 

STX(011810)가 경영정상화를 본격화한다는 소식에 그룹주가 동반 상승했다. 현재 STX(011810)와 STX엔진(077970)은 가격제한폭까지 올랐고, STX조선해양(067250), STX중공업(071970), STX팬오션(028670) 모두 11% 이상 급등하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항공주가 2분기부터 이익이 개선될 것이란 전망에 아시아나항공(020560)이 3.23%, 대한항공(003490)이 4.63% 오르고 있다. 동부화재(005830)는 코스피200지수 편입 확정 소식에 1% 넘게 상승 중이고, 현대하이스코(010520)는 2분기 실적 개선 전망에 반등하며 10% 넘게 급등했다.

 

코스닥지수는 현재 전일 대비 7.20포인트, 1.30% 오른 561.57에 거래되고 있다.

 

4.24 재보궐선거가 시작된 가운데 안철수 테마주가 일제히 상승했다. 다믈멀티미디어(093640)가 6% 넘는 강세고 안랩(053800)과 솔고바이오(043100)는 4% 대에서 오르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써니전자(004770)와 미래산업(025560)이 4% 안팎에서 상승 중이다.

 

셀트리온(068270)은 이틀째 강세로 11% 넘게 올랐고, 켐트로닉스(089010)는 돋보이는 실적 모멘텀에 4거래일째 상승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