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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동제약, 수익성 개선..목표가↑-신한證
2013-04-15 07:06:25 2013-04-15 07:09:15
[뉴스토마토 박승원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5일 일동제약(000230)에 대해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만2000원에서 1만3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 '단기매수(Trading Buy)'는 유지했다.
 
배기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일동제약의 1분기 실적은 효율적인 판관비의 집행으로 예상보다 더 양호한 모습을 나타냈다"며 "전문의약품 부문은 ‘큐란’ 등 주력 품목의 약가 인하에도 불구하고, 작년 1분기 실적이 워낙 낮아 전년동기대비 11.3% 증가했고, 전체 매출액도 위탁 생산과 위생 용품의 증가 등에 힘입어 11.9% 증가한 834억원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배 연구원은 "1분기 영업이익은 효율적인 판관비 집행으로 53억원을 시현해 당사 예상치인 31억원을 상회했다"고 덧붙였다.
 
올해 2분기 실적은 지난해 2분기 실적이 높아 소폭 감소할 전망이다. 지난해 2분기에는 유통재고 충당 수요로 실적이 좋았기 때문.
 
배 연구원은 "일동제약의 2분기 매출액은 전문의약품의 감소로 전년동기대비 2.6% 감소한 903억원이 예상된다"며 "영업이익도 1분기에 비해 연구개발비와 광고선전비 등 판관비의 증가로 소폭 감소한 48억원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올해 연간 실적으로는 점진적인 개선이 기대된다는 판단이다.
 
배 연구원은 "올해 영업이익은 전문의약품의 회복 등으로 전년대비 80.7% 증가한 233억원, 영업이익률은 전년대비 2.6%포인트 개선된 6.3%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는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어 목표 주가순자산배율(PBR)을 종전 0.9배에서 1.0배로 조정했다"며 "지난 2009년부터 이어져온 경영권 분쟁이 최근 최대주주와 특별관계자의 지분율 확대로 일단락돼 본업에 충실할 수 있을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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