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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텍, 본격적인 성장 시작..목표가↑-대우證
2013-02-15 08:15:36 2013-02-15 08:17:44
[뉴스토마토 홍은성기자] KDB대우증권은 15일 아모텍(052710)에 대해 스마트폰 시장 확산에 따라 본격적인 성장을 시작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1만700원에서 1만7700원으로 65.4% 상향 조정했다.
 
박원재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아모텍의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800억원, 172억원으로 전년대비 93.1%, 623.8% 증가하며 놀라운 실적 개선을 보여줬다”며 “스마트폰 시장 확산 수혜 본격화가 실적 개선의 원동력으로 NFC 안테나가 스마트폰에 기본 장착되기 시작하면서 NFC 안테나 납품이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러한 가운데 아모텍의 올해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지난해 대비 39.3%, 51.3% 늘어난 2509억원, 260억원으로 스마트폰 판매 수량 증가에 따른 수혜가 전년에 이어 올해도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박 연구원은 “NFC 안테나 판매 수량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이고 스마트폰의 고속데이터 사용에 따른 잡음을 방지하는 CMF도 본격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특히 스마트폰의 고사양화로 아모텍의 CMF 적용이 증가하며 향후 실적 개선의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다만 지나친 부채가 아모텍의 위험 요인이라는 지적이다.
 
그는 “자회사 설립 등을 위한 차입으로 인해 단기 금융부채만 750억원 수준이고 분기당 15억원 수준의 이자비용이 발생하고 있다”며 “실적 개선으로 차입금 상황 가능성이 커졌다는 점은 긍정적이지만 장기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차입금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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