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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개장)美 고용보고서 기대에 '반등'
스페인 증시 급락..공매도 금지조치 해제 우려
2013-02-01 17:46:32 2013-02-01 17:48:49
[뉴스토마토 한은정기자] 1일(현지시간) 유럽 주요증시는 사흘만에 반등했다. 이날 미국의 1월 고용보고서 발표를 앞둔 기대감이 투자심리를 되살리고 있다.
 
시장에서는 지난달 비농업부문 일자리수가 전달보다 16만명 증가해 지난 12월의 15만5000명 증가세보다 개선됐을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실업률은 7.8%로 그대로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시간으로 오후 5시26분 현재 영국 FTSE100지수는 전일보다 34.44포인트(0.55%) 뛴 6311.32를 기록중이다.
 
독일 DAX30지수는 30.62포인트(0.39%) 오른 7806.67에, 프랑스 CAC40지수는 13.91포인트(0.37%) 상승한 3746.51에 거래되고 있다.
 
다만 스페인 IBEX35지수는 140.50포인트(1.68%) 급락한 8221.80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스페인 증권거래 규제 당국이 공매도 금지조치 해제를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은행주들이 급락하고 있다.
 
스페인은 지난해 7월 유럽연합(EU) 재정위기로 주식시장 변동성이 커지자 금융주를 중심으로 공매도를 중단시키는 조치를 취한 바 있다.
 
산탄데르 은행이 3.5% 떨어지고 있고, BBVA는 1.1% 하락중이다.
 
영국증시에서는 리오틴토와 엥글로우아메리칸, BHP빌리턴이 모두 1%대 상승하는 등 광산주들이 선전하고 있다.
 
일부 IT주들의 흐름도 좋다. 독일 인피니온 테크놀러지와 프랑스 ST마이크로전자는 3%대 급등하며 지수 상승을 이끄는 중이다.
 
조나단 수달리아 캐피탈스프레즈 이코노미스트는 "투자자들은 미국의 비농업부문 고용 증가세가 증시 상승세에 활기를 더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시장의 분위기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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