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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마감)스페인發 불확실성 속 투자심리 '위축'
2012-09-19 02:41:19 2012-09-19 05:25:47
[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유럽 주요국 증시가 18일(현지시간) 하락 마감했다. 스페인발 위기감이 지수 발목을 잡았다.
 
영국 FTSE100지수는 전날보다 25.36포인트(0.43%) 하락한 5868.16을 기록했다. 프랑스 CAC40 지수는 41.00포인트(1.15%) 하락한 3512.69에, 독일 DAX지수는 56.00포인트(0.76%) 내린 7347.69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스페인은 이날 예정된 국채발행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다만, 10년물 국채금리가 연6%를 넘어서며 시장에 불안감을 높였다. 스페인 정부가 국가적 차원의 전면적 구제금융을 결정하지 못하고 있다는 불확실성이 고조된 탓이다.
 
다만, 독일 민간연구소인 유럽경제연구소(ZEW)는 5개월만에 상승세를 기록했다. 8월 마이너스(-)25.5를 상회하는 -18.2로 집계됐다. 이 점은 이날 지수 하단을 지지하는 재료로 작용했다.
 
정유주의 흔들림이 두드러졌다. BP가 2.78% 하락했다. 노르웨이 국영 석유회사인 스타토일도 내림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아비바의 주가는 투자의견 하향 조정 여파에 3%대 하락폭을 기록했다.
 
대표이사가 건강상의 이유로 일시적으로 자리를 비운다는 소식이 악재로 작용, 네덜란드 화학회사인 아크조노벨은 5.52% 하락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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