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예상밴드)1130~1138원..양적완화 기대감 약화
2012-08-16 08:37:25 2012-08-16 08:38:27
[뉴스토마토 원수경기자] 16일 외환시장 전문가들은 미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이며 추가 양적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약해져 원·달러 환율이 1130원대 중반의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전일 국제 외환시장에서 미 달러는 미국지표가 호조를 보임에 따라 상승했다. 유로·달러는 1.226달러로 저점을 낮춘 후1.228달러로 마감했다. 달러·엔은 79엔으로 고점을 기록한 뒤 78.9엔으로 마감했다.
 
지난 14일 발표된 미국 소매판매는 0.8% 늘어나며 4개월만에 증가했다. 지난 15일 발표된 산업생산도 컨센서스를 웃돌며 0.6% 증가했다.
 
이에 따라 연준의 추가완화 기대가 약화되며 미 달러에 지지력을 제공한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주까지 상승세를 이어오던 뉴욕증시도 이번주부터 보합세를 이어오는 등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이 이끈 위험자산 강세 분위기도 한계에 다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유럽연합(EU)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전분기보다 0.2% 감소했고, 독일은 0.3% 성장, 프랑스는 0% 성장한 것으로 발표됐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외국인이 지난달말 이후 5조원 이상 주식을 순매수했으나 환율 하락은 극히 제한되고 있다"며 "일부는 기존 원화 계정에서 투자되고, 일부는 스왑시장을 통해 조달하는 등 환헤지를 동반한 것으로 보여 외국인의 추가 원화 강세에 대한 기대감이 크지는 않다"고 진단했다.
 
전 연구원은 "정책 기대감이 희석되며 원·달러 환율이 반등을 시도하겠지만 아직 정책 기대감이 유지되고 있고 네고와 외국인의 주식 매수 기조가 유지될 것으로 예상돼 오늘 원·달러 환율은 1130원대 초중반에서 등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선물의 예상범위는 1130~1136원.
 
강판석 우리선물 연구원은 "경기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이 약화되며 달러화가 강세를 보여 오늘 원·달러 환율은 상승하며 출발할 것"이라며 "외국인의 매수가 주춤할 경우 환율의 추가상승이 불가피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강 연구원은 "이번달 말 버냉키 의장의 잭슨홀 연설 전까지는 양적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일정부분 유지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수급여건 등 상승세를 제한할 재료들이 상존하고 있다"며 "오늘 원·달러 환율은 1130원대 중반을 중심으로 흐름일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우리선물의 예상범위는 1131~1138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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