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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법인 설립 씨유메디칼, 2분기 영업익 12억
"하반기, 국내 AED법률 개정 등에 따른 시장 확대 기대"
2012-08-14 17:42:57 2012-08-14 17:44:08
[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국내 자동제세동기(AED) 1위 기업인 씨유메디칼(115480)시스템(이하 씨유메디칼)은 지난 2분기 영업이익이 12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전년동기대비 41.40% 줄어든 규모다.
 
같은 기간 매출은 56억원, 당기순이익은 13억원을 기록해 지난해보다 각각 10.56%, 31.29% 감소했다.
 
상반기 누적 기준으로 매출은 지난해보다 7.9% 증가한 101억원을 기록했지만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0억원씩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소폭 감소했다.
 
씨유메디칼 관계자는 매출 증가에도 수익성이 줄어든 것과 관련해 "해외법인 설립과 신제품 출시로 인한 마케팅 비용이 늘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상반기 일본, 독일 현지법인 설립 등 마케팅 비용을 제외하면 사실상 예년 수준의 수익성을 유지하고 있고 글로벌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유럽을 비롯한 선진국 AED시장에서 매출 증가세가 지속하며 외형을 키우고 있다"고 강조했다.
 
나학록 씨유메디칼 대표이사는 "국제 금융위기에 따른 실물경기 악화와 경기 침체 영향으로 실적이 예상치를 다소 하회했지만, 국내 시장의 성장세가 견조한데다 신제품 효과도 점차 가시화되고 있어 하반기 전망은 여전히 긍정적"이라며 "국내 AED법률 개정에 따른 국내시장 확대와 3분기부터 본격 가동될 일본과 유럽 현지 법인 통한 해외 매출 실적증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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