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예상밴드)1127~1135원..ECB 경계감에 1130원대 진입 시도
2012-08-02 09:10:02 2012-08-02 09:11:00
[뉴스토마토 박승원기자] 2일 외환시장 전문가들은 원·달러 환율이 유럽중앙은행(ECB) 경계감을 반영해 1130원대 진입을 시도할 것으로 내다봤다.
 
전일 국제외환시장에서 미국의 달러화는 유로화와 엔화에 대해 소폭 상승했다. 유로·달러는 1.22달러 초반을 기록했고, 달러·엔은 78엔대 초중반으로 하락했다.
 
이날 미국의 연방시장공개위원회(FOMC)에서 연준은 필요하다면 추가적인 경기조절 정책을 시행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또 경기활동이 하반기에 다소 느려졌다며 경기평가도 사실상 하향 조정되면서 지난 6월보다 더 강력한 경기 부양의지를 밝혔다.
 
미국 공급관리자협회(ISM)가 집계하는 7월 제조업지수는 시장 예상을 하회했다.
 
반면, 건설지출은 3개월 연속 증가세를 나타냈고, 7월 비농업 부분의 고용도 시장의 예상을 웃도는 등 미국 경제지표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ECB의 정책기대로 위험자산선호와 함께 원·달러 환율도 1120원 대에 진입한 가운데 오늘 예정된 ECB회의에 시장의 이목이 집중될 것"이라며 "시장에서는 유럽안정기구(ESM)의 은행면허 부여에 대한 기대가 크지만, 쉽지 않은 선택이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전 연구원은 "오늘 환율은 이벤트에 대한 경계로 추가 숏플레이는 자제될 것"이라며 "1130원 부근에서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삼성선물 예상범위는 1128~1133원.
 
변지영 우리선물 연구원은 "밤사이 FOMC의 실망감 속에 달러화가 반등하며 오늘 원·달러 환율에 조정의 빌미를 제공할 것"이라며 "환율이 5거래일 연속 24.7원 급락하며 레벨부담이 누적된데다 ECB를 앞두고 분데스방크와의 의견 대립 등이 추격매도를 어렵게 할 것"으로 내다봤다.
 
변 연구원은 "오늘 환율은 역외환율 상승을 반영하며 재차 1130원대로의 진입이 예상된다"며 "조정 성격으로 상승폭 확대보다는 1130원을 중심의 이벤트 대기장세를 연출할 것"으로 전망했다.
 
우리선물 예상범위는 1127~1135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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