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예상밴드)1140~1147원..유로존 부채위기 해결 기대감
2012-07-27 08:28:45 2012-07-27 08:29:35
[뉴스토마토 박승원기자] 27일 외환시장 전문가들은 원·달러 환율이 유로존 부채위기 해결방안이 탄력받을 것이라는 기대로 큰 폭의 하락 출발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주말과 미국의 국내총생산(GDP) 발표를 앞둔 부담으로 변동성이 제한되면서 1140원의 지지력을 이어갈 전망이다.
 
전일 국제외환시장에서 유로화는 미국의 달러화와 엔화에 대해 원빅 이상의 급등세를 연출했다. 유로·달러는 장중 1.2328달러까지 고점을 높인 뒤 1.22달러 후반으로 내려왔다. 달러·엔은 78엔대 초반에서 횡보하며 좁은 변동성을 나타냈다.
 
이날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유로화 붕괴를 막기 위해 ECB 권한 내에서 어떤 조치라도 취할 것이라고 언급하며 부채위기 타개를 위해 ECB가 공격적인 조치를 시행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졌다.
 
독일 일간지는 유로존이 유럽재정안정기금(EFSF)을 활용해 스페인의 국채를 유통시장에서 매입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또 네덜란드 언론은 ECB헌장이 유로안정화기구(ESM)가 국제금융기관이 된다는 전제하에 은행면허 부여를 허용한다고 언급해 부채위기 해결방안이 탄력을 받을 것이라는 기대를 부추겼다.
 
한편, 이날 같은날 발표된 미국의 주간실업청구건수가 시장의 예상을 대폭 하회했고, 내구제수주도 예상보다 호조를 나타내 시장의 위험회피 선호 심리 완화에 기여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밤사이 유로화 급등세로 오늘 원·달러 환율도 하락이 예상된다"며 "다만, 유로존 해법에 대한 시장의 의구심과 하단에서의 결제수요(달러매수) 등으로 1140원 부근에서의 지지력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전 연구원은 "전일 외국인의 국고채 매수가 집중된 가운데 채권 자금 유입 기대도 큰 상황"이라며 "오늘 환율은 국내증시의 반등 정도에 주목하며 1140원대 초중반을 중심으로 등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삼성선물 예상범위는 1140~1147원.
 
변지영 우리선물 연구원은 "오늘 원·달러 환율은 유로화 급반등과 글로벌증시 강세를 반영해 큰 폭의 갭다운으로 출발할 것"이라면서도 "주말과 미국의 GDP 발표 앞둔 부담 속에 장중 변동성은 제한적일 것으로 상되며 1140원의 지지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변 연구원은 "국내 6월 경상수지가 발표 예정된 가운데 6월 무역수지 호조에 지표 결과가 양호할 수 있을 것"이라며 "다만, 7월 무역수지 발표를 앞두고 수출둔화 우려가 상존하고 있는 만큼 외환시장의 영향력은 높지 않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우리선물 예상범위는 1140~1146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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