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승원기자] 1일 외환시장 전문가들은 원·달러 환율이 주식관련 공급물량이 추가 공급되면서 1130원 진입 테스트에 나설 것으로 내다봤다.
전일 국제외환시장에서 유로화는 미국의 달러화와 엔화에 대해 소폭 오름세를 나타냈다. 유로·달러는 1.232달러로 고점을 높였고, 달러·엔은 78.1엔으로 보합권에서 마감됐다.
이날 프랑스 대통령은 유로존 방어를 위해 모든 것을 다 할 것이라 밝혔다.
하지만, 독일 재무장관은 유로존 구제기금에 은행면허를 부여할 필요가 없다고 언급한데다 분데스방크가 재정문제 해결을 위해 통화정책을 사용하는 것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표명했다는 보도가 전해지면서 정책대응 기대감이 약화됐다.
한편, 미국의 6월 개인 소비지출은 근 1년만에 감소세를 나타냈고, 2분기 고용비용지수는 전분기대비 0 5% 증가해 시장의 예측에 부합했다.
또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 케이스-쉴러 10대, 20대 주택가격지수는 각각 전월대비 2.2% 상승했고, 7월 소비자신뢰지수는 4월 이래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미국경제 지표들은 혼조세를 나타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주요국들에 대한 정책 기대감 속에 오늘 원·달러 환율은 1130원 하향 테스트에 나설 것"이라면서도 "오늘 발표되는 7월 수출입 동향에 대한 부담과 이벤트 경계감으로 하락 속도는 제한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 연구원은 "오늘 환율은 월말 네고(달러매도) 정도와 국내증시에서의 외국인 동향 주목하며 1130원대 하향 시도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했다.
삼성선물 예상범위는 1127~1135원.
변지영 우리선물 연구원은 "유럽중앙은행(ECB)의 통화정책을 하루 앞두고 미국의 연방시장공개위원회(FOMC)의 시장 영향력은 극대화되지 않을 것"이라며 "다만, 정책 기대감과 경계가 혼재해 포지션플레이를 제한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변 연구원은 "단기급락 부담과 이벤트를 앞둔 불확실성이 포지션 플레이를 제한할 것"이라며 "외국인이 1조5000억원 이상의 주식을 순매수하는 가운데 오늘 환율은 중국 구매자관리지수(PMI)과 국내 소비자물가지수 등에 주목하며 1130원 테스트를 재개할 것"으로 내다봤다.
우리선물 예상범위는 1125~1135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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