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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3G 고객도 즐기는 음악 서비스 '지니 3000' 출시
지니팩과 달리 월 3000원에 데이터 차감돼
2012-07-27 16:32:57 2012-07-27 16:33:44
[뉴스토마토 이한승기자] KT가 지니(Genie) 서비스 대상을 기존 롱텀에볼루션(LTE) 고객에서 3G까지로 확대한다.
 
KT(030200)는 LTE 고객 뿐만 아니라 3G 요금제 고객도 즐길 수 있는 '지니 3000'이라는 새로운 상품을 지난 16일 출시했다.
 
월 3000원(부가세 미포함)만 내면 KT 고객 뿐만 아니라 타사 고객도 KT의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지니'를 이용할 수 있다.
 
아울러 LTE 고객을 대상으로 무제한 스트리밍이 가능한 기존 '지니팩'과 달리 '지니 3000'은 LTE와 3G 고객을 대상으로 사용량만큼 데이터가 차감된다.
 
이에 따라 i밸류 요금제 이상의 3G 무제한 데이터 사용 고객은 무제한 이용이 가능하며, LTE 고객은 사용 패턴에 따라 기존 '지니팩'과 '지니 3000'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게 됐다.
 
KT는 오는 9월 말까지 가입하는 고객에게 요금의 50%인 1500원을 올레 별 포인트로 결제할 수 있는 '지니 3000' 출시 기념 프로모션 이벤트를 제공한다.
 
이때 별 포인트는 KT 고객에게만 제공되기 때문에 타사 고객은 프로모션의 대상이 되지 않는다.
 
KT가 지니 서비스를 데이터 차감 방식으로 3G 고객에게까지 확대한 것은 지니팩 서비스로 인해 이윤이 두드러지지 않자 스트리밍 이용자 확대라는 전략을 들고 나온 것이란 분석이다.
 
KT 관계자는 "지니 서비스는 다운로드에 최우선 순위를 둔 서비스로 스트리밍에 중점을 두고 있지 않다"며 "6월 LTE 고객이 100만명 돌파할 때 LTE 고객의 46%가 지니팩에 가입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고 밝혔다.
 
KT는 지난 4월 LTE 고객을 대상으로 월 4000원(부가세 미포함)에 음원을 스트리밍으로 무제한 들을 수 있는 LTE 결합상품 '지니팩'을 출시한 바 있다.
 
'지니 3000' 애플리케이션은 올레마켓이나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다운받을 수 있으며, 기존 지니 앱에서 업그레이드하는 것도 가능하다.
 
◇KT의 뮤직 스트리밍 서비스 '지니'' 애플리케이션<출처=K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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