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줄시황)외국인·PR vs.기관·개인..1890선 하회(13:19)

[뉴스토마토 서승희기자] 코스피가 1890선을 중심으로 횡보하고 있다.

 

19일 오후 1시19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4.29포인트(0.23%) 내린 1887.42를 기록 중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1434억원 홀로 매수하며 지수의 추가하락을 제한하고 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868억원, 540억원 주식팔기에 팔을 걷어부치고 있다.

  

프로그램은 매수 우위다. 차익 155억원, 비차익 1551억원 등 총 1707억원 순매수 중이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린다. 의료정밀(1.48%), 운수창고(0.70%), 음식료품(0.62%), 운송장비(0.24%), 보험(0.25%),이 강세고 반면, 섬유·의복(-1.11%), 은행(-0.80%), 증권(-0.75%), 유통업(-0.68%), 기계(-0.58%)가 밀리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세에 힘입어 운수창고의 흐름이 견조하다. 현대글로비스(086280)가 2분기 실적 기대감에 3% 넘게 오름세고, 한솔CSN(009180), 동방(004140)이 2% 넘게 강세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의 '팔자'세에 섬유·의복이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LG패션(093050)이 3% 넘게 밀리고 있고, 성안(011300), 한섬(020000), 한세실업(105630)도 1% 넘게 떨어지고 있다.

 

내년 음원단가 인상과 애플의 아이툰즈 서비스 개시를 앞두고 디지털 음원 수익 기대감에 엔터테인먼트 관련주가 일제히 상승세다. 에스엠(041510), 와이지엔터테인먼트(122870)가 6% 넘게 급등 중이고, JYP Ent.(035900)도 3% 넘게 상승세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 가운데 현대차(005380), 현대모비스(012330), POSCO(005490), SK하이닉스(000660), 삼성생명(032830)을 제외하고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SK하이닉스(000660)가 외국인과 프로그램의 동반 '사자' 주문에 힘입어 강세다.

 

한솔CSN(009180)이 부산신항 물류센터인 퍼스트클래스 로지스틱스가 부각되면서 3% 넘는 강세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20포인트(0.25%) 오른 476.41을 기록 중이다. 상승폭이 대폭 줄어들고 있다.

 

액토즈소프트(052790)가 중국 모바일 시장 성장 수혜주라는 분석에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했다.

 

다음(035720)이 모바일 수익 개선 기대감에 5% 가까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창투사가 승승장구하고 있다. 제미니투자(019570)가 상한가를 기록했고, 엠벤처투자(019590), 큐캐피탈(016600), 한국종합캐피탈(021880), 대성창투(027830)가 7% 넘는 급등 중이다. 대선을 앞두고 정치인들이 창업관련 공약을 내놓고 있는 것이 상승의 배경이라는 풀이다. 

 

이 시각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60원 오른 1157.70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