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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B, 아시아개발기금 123억弗 증액..사상 최대규모
2012-04-25 10:19:56 2012-04-25 10:20:25
[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아시아개발은행(ADB)이 저소득국가를 돕기위해 사상 최대 규모의 기금 확충 방안을 실행할 것으로 보인다.
 
24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은 ADB가 저소득국가 원조를 위해 아시아개발기금(ADF)을 123억달러 증액하기로 결정했으며 현재 최종 협상만을 남겨두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는 사상 최대규모이며 내년부터 4년에 걸쳐 자금을 확충할 것으로 전해졌다.
 
ADB는 "유럽 재정위기 등 글로벌 경기침체로 파키스탄, 몽골 등 저소득 국가를 도울 수 있는 민간자본 원조가 크게 줄었다"며 "ADB가 기금확대에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다음달 초에 열리는 ADB 총회에서 30여 회원국들은 11번째 기금 증액을 논의하게 된다.
 
ADF의 총 자산은 지난 2010년 말 현재 약 320억달러로 ADB의 기금 가운데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 ADB는 이 기금을 통해 저소득 회원국의 수리시설, 지방도로 건설, 교육시설 건립 등을 지원한다.
 
최근의 활동으로는 지난 2010년 방글라데시와 인도를 잇는 전력망 구축 사업에 1억달러, 캄보디아의 도로 보수에 3500만달러를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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