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진아기자] KDI(한국개발연구원)는 16일 아시아개발은행(Asian Development Bank, ADB)과 공동으로 '재정정보시스템 혁신과 아시아의 변화' 국제컨퍼런스를 개최했다.
국제컨퍼런스에서는 우리나라의 재정관리시스템 운영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고 재정관리시스템의 선진화 방안을 모색했다.
우리나라 재정관리시스템은 기존의 현금주의·단식부기 회계제도에서 발생주의·복식부기 국가회계제도로의 전환해 재정운용의 효율성을 증대시켰다.
또, 전산화된 실시간 재정정보시스템의 구축은 비리근절·업무비효율 제거와 각 회계의 여유자금 활용가능성을 높였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는 우리나라 디지털 재정정보시스템의 도입과 운영 사례를 공유하고 국제적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선진국의 발생주의 회계제도 도입 방안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국제컨퍼런스에서는 '통합재정정보시스템, 아시아의 해답이 될 수 있을까' 등 세 개 세션을 중심으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되고 티에리 드 롱게마르 ADB 부총재, 싸지쓰 루치카 아티갈 스리랑카 재정기획부 차관보 등 재정ㆍ회계 분야의 국내외 최고 석학 및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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