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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Plus)두산그룹주, 두산 자사주소각 소식..나란히↑
2012-03-09 09:15:26 2012-03-09 09:15:30
[뉴스토마토 이은혜기자] 두산그룹주가 두산(000150)의 자사주소각 소식과 함께 나란히 오르고 있다.
 
9일 오전9시10분 두산(000150)의 주가는 전날보다 3500원(2.10%)오른 17만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두산건설(011160)(2.08%), 두산인프라코어(042670)(1.29%), 두산엔진(082740)(1.07%), 두산중공업(034020)(0.42%)도 함께 상승 중이다.
 
두산은 전일 열린 이사회에서 오는 5월2일을 기준으로 보통주 16.4%(407만주)및 우선주 6.5%(37만주)에 대해 소각을 통한 감자 실시를 주주총회 안건으로 결의하였다. 자사주 소각 규모는 보통주와 우선주를 합쳐 약 7000억원에 이른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자사주 소각은 규모면에서 크기 때문에 주주가치 제고를 통한 주주친화 정책의 발로로, 주주 중시 경영에 대한 경영진의 신뢰성을 높이는 요인이 되기 때문에 두산의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자회사들의 실적 개선도 기대된다는 평가다.
 
이날 대신증권은 두산인프라코어에 대해 중국 굴삭기 전체 판매 규모가 생각보다 빨리 회복됐다며 목표주가를 2만7500원으로 상향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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