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에스오토텍, 브라질 공장 본격 가동-HMC證
2011-12-19 08:18:21 2011-12-19 08:20:06
[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HMC투자증권(001500)은 19일 엠에스오토텍(123040)에 대해 차량 경량화 기술과 내년 중반 가동될 브라질 공장이 또 하나의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단, 매수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이명훈 HMC투자증권 연구위원은 "현대차(005380) 그룹의 차체부품과 금형제작 업체인 엠에스오토텍은 핫스탬핑 기술을 이용한 고강도 경량차체 부품 생산의 선두주자"라며 "알루미늄 도어 부분의 핫스탬핑 기술개발 완료로 향후 차량 경량화 관련 부품 수주는 더욱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엠에스오토텍은 대표적인 현대차의 1차협력사로 계열사인 명신산업과 원모빌에서 프레스 부품을 공급받아 차체부품을 조립, 생산하고 있으며 주로 현대차 울산공장에 납품 중이다. 현재 현대차그룹의 인도공장에 동반진출해 있고 내년 중반부터는 브라질 공장도 가동될 예정이다.
 
그는 "인도시장에서는 성우하이텍(015750)이 차체부품 듀얼벤더로 진출했지만, 브라질은 엠에스오토택이 단독 진출하고 있어 투자비 부담이 큰 반면 대당 매출단가는 높은 상황"이라며 "브라질에서의 매출성장세가 지속된다면 큰 폭의 수익성을 향유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브라질 법인의 완전 가동시 연간 매출액은 1000억원 수준이 예상되며 장기적으로 브라질로부터의 지분법이익 증가도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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