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원정기자] 지상파방송사와 종합유선방송사업자(이하 케이블SO)의 재송신 협상이 장기화 되고 있다.
양측은 지난 14일 오후 3시부터 협상을 벌였지만 이날 10시 넘게 논의를 벌이고도 결론을 도출하지 못했다.
이에 15일 정오까지 협상을 연장하기로 했지만 오후 2시 30분 현재시각까지 이견 조율 중이다.
케이블SO 관계자는 “타결됐든, 결렬됐든, 해산했든 결과가 나왔으면 연락이 왔을 텐데, 그 어떤 이야기도 알려지지 않고 있다”며 “여전히 협상 중일 것이라고 추측할 뿐”이라고 말했다.
업계는 15일 자정까지 협상이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지상파 관계자는 “방통위에서 하루 종일 협상을 해보되 간접강제 이행금은 오늘까지 면제해달라는 요청이 왔다”며 “현재 지상파 본부장들이 모여서 그 안에 대해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협상을 계속한다는 입장은 변함없지만 간접강제 이행금을 면제하라는 요구는 내부적으로 받기 힘든 게 사실”이라고 말했다.
양측은 지상파 프로그램 콘텐츠의 재송신 대가를 놓고 지상파가 요구한 ‘280원 안’과, 케이블SO가 주장하는 ‘100원 안’을 놓고 줄다리기를 벌여왔다.
한편 케이블SO는 협상이 결렬되는 대로 지상파 HD방송을 끊고, 추가로 비대위 회의를 거쳐 지상파방송 전체를 끊거나 지상파 프로그램에 붙는 광고를 끊는 방법까지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업계 관계자는 “재송신 이슈는 해외 사례를 봐도 나라별로 사정이 다 다르고 해법도 달리 찾고 있기 때문에 정답을 도출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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