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문사, 차·화·정 짝사랑 그만! IT업종에 '러브콜'
입력 : 2011-11-30 18:13:57 수정 : 2011-11-30 18:15:21
[뉴스토마토 김소연기자] 자문사들이 올해 급락장을 거치면서 포트폴리오에 IT업종 비중을 대거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투자 자문업계에 따르면 성장형 전략을 추구하는 주요 자문사들은 최근 삼성전자(005930), 하이닉스(000660), LG전자(066570) 등 IT종목 비중을 강화하고 있다.
 
한국창의투자자문은 지난 8월말에는 포트폴리오에 포함되지 않았던 삼성전자를 19.12% 새롭게 편입했다. 반면 8월에 포함돼 있던 S-Oil(010950)SK이노베이션(096770), GS(078930) 등 정유주는 11월말 포트폴리오에서 사라졌다.
 
AK투자자문은 삼성전자(10%), 삼성전기(009150)(5%), LG전자(10%), 다음(035720)(5%) 등을 새롭게 편입했다.
 
가울투자자문은 삼성전자(19%), 엔씨소프트(036570)(4%), NHN(035420)(4%)를 새로 담았고 레오투자자문도 삼성전자우(005935)(16%), LG전자(9%), 하이닉스(11%), LG디스플레이(034220)(11%)를 편입했다.
 
브레인투자자문은 이날 기준으로 삼성전자 비중이 16.37%로 포트폴리오 내에서 가장 컸다. 하이닉스도 새로 편입해 보유주식 내 비중이 4.6%였다.
 
다만 기존 주도주였던 자동차·화학·정유(차·화·정) 업종에 대한 애정도 여전해 현대차(005380)(12%)와 기아차(000270)(5%), 현대모비스(012330)(5%) 등 자동차업종과 LG화학(051910)(11%), SK이노베이션(9%) 등도 포트폴리오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한 증권사 연구원은 “자문사들이 지난 2~3분기까지는 자동차, 화학, 정유를 많이 담았는데 3분기 말부터 IT비중이 점점 높아졌다”며 “삼성전자를 비롯한 IT업종 주가가 대부분 바닥권이었던 만큼 추가 상승에 무게를 둔 것”이라고 분석했다.
 
자문사들은 올해 상반기까지 자동차·화학·정유(차·화·정) 업종에 집중 투자해 높은 수익률을 얻었지만 8, 9월 유럽 재정위기로 인해 주도주가 급락하면서 수익률 하락에 냉가슴을 앓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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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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