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이노칩(080420)이 올 3분기 호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4분기에도 실적 개선을 이어갈 수 있다고 발표했다.
강준근 이노칩 상무는 25일 여의도에서 기관투자자와 애널리스트 등과 가진 자리에서 "
삼성전자(005930)의 '갤럭시'시리즈의 판매량 상승은 이노칩의 매출 상승으로 이어진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노칩은 올해 총 매출액 650억원, 영업이익은 140억원을 목표로 잡고 있다.
이노칩의 세라믹 수동부품 중 하나인 커먼 모드 필터(CMF: common mode filter)와 비대칭잡음정전기·전자파 필터(CMEF : Common Mode ESD Filter)는 현재 갤럭시 시리즈에 탑재되고 있다. 갤럭시S2와 갤럭시탭 등의 판매 호조는 곧 이노칩의 부품 탑재가 늘어나고 있음을 뜻한다.
이 때문에 이노칩의 주력제품인 정전기(ESD)필터보다 CMEF 등이 더 많이 팔리고 있다.
강 상무에 따르면 CMEF 등은 삼성전자의 갤럭시S2, 갤럭시탭 등과
LG전자(066570)의 옵티머스, 팬택의 베가 등 국내 시장점유율이 99% 정도다. 그러나 아직 애플과 노키아 등에는 납품하지 않고 있다. 애플과 노키아는 일본 경쟁사인 TDK가 납품 중이다.
이노칩은 올해 90억원 가량을 설비시설에 투자했다. 늘어나는 주문을 맞추기 위해 내년에도 회사에서 보유 중인 현금 등으로 110억원 가량을 추가 투자할 계획이다.
이노칩 주가에 부담을 줬던 '오버행(대량 대기매물)' 역시 올해 해결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강 상무는 "넥스트벤처투자는 지난 10일 기준으로 90만4819주(지분율 6.1%)를 보유하고 있고, 최근 더욱 줄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번 분기 중 오버행 이슈는 마무리 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아울러 "4분기에는 고생한 임직원에게 인센티브를 지급할 예정"이라면서도 "4분기 실적개선은 변함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노칩은 이날 올 3분기 매출액이 204억원, 영업이익은 53억원, 당기순이익 55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39.5%, 65.6%, 89.5% 늘었다고 공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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