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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협 "아르헨티나, 새로운 수출유망시장"
2011-06-15 06:00:00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황민규기자] 아르헨티나가 최근 급부상하고 있는 중남미 경제의 수출유망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다.
 
정부주도의 적극적인 경제개발과 금융위기 이후 높은 경제성장을 바탕으로 현지 수입수요가 급격히 확대되고 있어 기계, 자동차부품 등 중화학제품과 의약품 등 시장공략이 유용할 것으로 분석된다.
 
15일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에 따르면 2009년 금융위기로 인해 중남미시장 전체가 마이너스 성장(-1.7%)을 기록하는 와중에도 아르헨티나는 플러스 성장(0.8%)을 기록하는 등 빠른 경기회복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해 우리나라의 대 아르헨티나 수출규모는 9.1억 달러로 전년 대비 무려 84%나 증가했으며, 주요 수출품목으로는 자동차, 휴대폰, 평판디스플레이, 합성수지, 컴퓨터 등이었다.
 
하지만 무협은 "가격경쟁력을 앞세워 현지 수입시장의 13%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국산 제품과의 경쟁이 예상되는 만큼, 우리 수출기업은 전략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또 "현재 아르헨티나 정부는 주요 수입품을 대상으로 반덤핑규제나 수입사전허가제 등 직간접적인 수입규제를 강화하고 있으므로 사전에 세밀한 주의가 요구된다"며 "처음으로 수출을 진행하거나 규제품목 수출시에는 계약단계부터 통관까지 충분한 기간을 확보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뉴스토마토 황민규 기자 feis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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