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또 최고가 썼다…외인 매도에도 7490선 마감
개인·기관 동반 순매수…차익실현 물량 받아내며 상승 견인
삼성전자·SK하이닉스 장중 역대 최고가…반도체 강세 지속
2026-05-07 16:57:36 2026-05-07 16:57:36
[뉴스토마토 김주하 기자] 하루 종일 혼조세를 보이던 코스피가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로 마감했습니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일 대비 105.49포인트(1.43%) 오른 7490.05포인트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지수는 전일 대비 114.51포인트(1.55%) 오른 7499.07포인트로 출발해 장 중 한 때 7531.88까지 오르며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웠습니다. 외국인이 7조1540억원 순매도했습니다. 전날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순매수했는데, 3거래일 만에 대거 '팔자'로 돌아섰습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5조9914억원, 1조984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반도체 대형주의 강세가 이어졌습니다. 전날 '7천피' 돌파를 이끌었던 삼성전자(005930)SK하이닉스(000660)는 이날도 나란히 장중 사상 최고가를 새로 썼습니다. 삼성전자는 2.07% 상승하며 장중 27만7000원까지 올라 전날 기록한 최고가를 다시 경신했고, SK하이닉스도 3.31% 오른 166만5000원까지 치솟으며 역대 최고가를 갈아치웠습니다. 두산에너빌리티(034020)(7.40%), HD현대중공업(329180)(6.94%), 현대차(005380)(4.0%), 삼성전기(009150)(0.55%), LG에너지솔루션(373220)(0.21%) 등도 상승했습니다. 반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8.09%),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47%) 등은 하락했습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최근 2거래일간 가파른 상승 이후 강세가 다소 진정되는 모습"이라며 "외국인 투자자는 대형 전기·전자 업종을 중심으로 약 7조 원 규모 순매도에 나섰는데, 이는 지난 3월 미국·이란 갈등과 고유가 우려로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된 이후 큰 규모"라고 말했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10.99포인트(0.91%) 내린 1199.18포인트로 장을 마쳤습니다. 지수는 전장보다 0.66포인트(0.05%) 오른 1210.83으로 출발해 장 초반 1219.58까지 오르기도 했지만 이후 하락 전환했습니다. 외국인이 1758억원 순매수했습니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대거 매도에 나선 외국인은 코스닥 시장으로 자금을 이동시키는 흐름을 보였습니다. 반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1356억원, 118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냈습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체로 하락했습니다. HLB(028300)(-3.57%), 리노공업(058470)(-2.74%), 알테오젠(196170)(-1.93%), 에코프로(086520)(-1.90%), 삼천당제약(000250)(-1.60%),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0.71%) 등이 내렸습니다. 반면 코오롱티슈진(950160)(10.62%), 에코프로비엠(247540)(3.06%) 등은 상승했습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1원 내린 1454원에 주간거래를 마쳤습니다.
 
코스피가 종가기준 사상 최고치로 마감한 7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종가가 표시되어 있다.(사진=뉴시스)
 
김주하 기자 juhaha@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고재인 자본시장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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