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4월 '프리덤 프래그' 훈련에 참가한 한·미 공군 전투기들이 편대비행을 하고 있다.(사진=공군)
[뉴스토마토 이석종 국방전문기자] 공군은 "9일부터 13일까지 오산기지에서 올해 첫 대대급 한·미 연합 공중훈련인 '쌍매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쌍매훈련은 한반도 내 한·미 전투기들이 양국 공군기지에서 교대로 실시하는 대대급 연합공중훈련입니다. 이 훈련은 한·미 조종사들이 함께 최신 전술·전기·절차를 숙달하고, 연합작전 수행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1991년 '우정훈련'이라는 이름으로 시작된 훈련입니다.
올해 훈련은 각 훈련 차수별 참가전력을 2배 이상 확대하고 훈련 출격횟수(소티)도 대폭 늘린다는 게 공군의 설명입니다. 대신 연간 훈련 횟수는 8회에서 4회로 조정했다고 부연했습니다.
이번 1차 훈련에는 한국 공군에서는 121대대 111대대의 KF-16 전투기가. 미국 공군에서는 35대대의 F-16 전투기가 각각 참가합니다. 4·5세대 전투기 통합작전훈련을 위해 한국 공군 F-35A, FA-50 등도 참가할 예정입니다.
훈련 첫날인 9일에는 오산기지에 전개한 한국 공군 조종사들이 오산기지 국지절차와 안전·보안 교육을 받습니다. 이후 미군 조종사들과 함께 공대공 전술 공유, 4·5세대 전투기 통합작전 훈련 등을 실시합니다. 훈련에는 현대전의 전훈 분석을 반영한 실전적 시나리오가 적용됩니다.
한·미가 교대로 우군(Blue Team)과 적군(Red Team)의 역할을 맡기도 하고 연합 편조를 구성하기도 하면서, 다양한 방식의 전술 훈련을 통해 연합작전능력을 키우게 됩니다.
훈련에 참가한 KF-16 조종사 이승현 대위는 "한·미 조종사가 최신 전술을 공유하고 함께 비행하며 상호운용성을 강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석종 국방전문기자 ston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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