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2000시대)②"증시 재평가 진입..2007년과 다르다"
코스피 2000 안착..시총 1117조 '돌파'
2010-12-14 15:41:44 2010-12-14 17:52:15
[뉴스토마토 서지명기자] 코스피 2000 시대가 본격 도래했다. 37개월만에 지수 2000선에 재진입하면서 그 어느 때보다 투자자들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14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12.46포인트(0.62%) 상승한 2009.05포인트로 장을 마감하며 2000선 안착에 성공했다. 이는 지난 2007년 11월7일 종가 2043.19포인트를 기록한 이후 37개월만에 2000선을 다시 회복했다.
 
상장사 시가총액도 1117조3489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치를 달성했고, 하룻새 8조원 넘게 몸집을 불렸다.
 
증시 전문가들은 이번 2000선 돌파에 상당한 의미를 부여하며 국내 증시에 대한 본격적이 재평가 국면이 전개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세계 선진 경제가 여전히 회복 속도를 놓고 논란을 벌이고 있는 상황에서 맞이한 국내 증시의 2000선 돌파는 국내 경제에 대한 위상 역시 달라질 수 있는 계기로 과거 2007년 과는 다른 양상으로 전개될 것이라는 판단이다.
 
임노중 솔로몬투자증권 투자전략부장은 "글로벌 경기 저점을 통과, 회복 단계에서 맞는 코스피 2000 시대는 지난 2007년과는 분명 다른 양상으로 전개될 것"이라며 "국내 증시의 재평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임 부장은 "글로벌 경제 속에서 국내 경제가 갖는 위상 역시 한단계 레벨업 될 것"이라며 "이런 위상의 레벨업이 디스카운트 해소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심재엽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연기금의 꾸준한 매수와 외국인의 적극적인 매수가 수급에 우호적"이라며 "내년 미국 경제성장률 전망치의 상향조정도 진행되고 있어 내년에 대한 주가선반영이 진행될 전망으로 긍정적이며 한국 수출주와 코스피 지수의 추가 상승세가 진행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맞물려 증권가는 IT와 은행주 등에 대한 관심을 조언하고 있다. 실적 대비 저평가 내지는 상대적으로 덜 오른 만큼 가격 매력이 있다는 분석이다.
 
박현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전기전자와 은행업종의 올해 이후 수익률을 보면 각각 12.5%, 1.9%로 코스피 수익률인 18.7% 대비 아직 상대적으로 덜 올라 가격 매력이 남아있다"고 분석했다.
 
뉴스토마토 서지명 기자 sjm0705@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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