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기자
이준석, 공영운 공개 저격…"딸 현대글로비스 취업 사실이냐"
2024-03-31 16:34:23 2024-03-31 16:34:23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사진=연합뉴스)
 
[뉴스토마토 박진아 기자] 경기 화성을에 출마한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31일 현대자동차 부사장 출신인 공영운 민주당 후보의 딸이 현대자동차그룹 계열사인 현대글로비스에 재직 중이라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이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공영운 후보에게 공개적으로 묻는다"며 "복수의 제보자가 공영운 후보자의 딸이 현대자동차그룹의 핵심 계열사이고, 현대자동차와 오너가 29.35%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현대글로비스에 취업하고 재직중이라는 제보를 해왔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공 후보자가 늘 해명하는 것처럼 기업의 경영진 자녀가 계열사에 취업하는 것이 '법에는 문제없다'라고 하실 지 모르겠지만, 경우는 조금씩 달라도, 신한은행과 KT, 네이버, 두산중공업, 농협 등에서 임직원 자녀 취업 등에 대해서 큰 논란이 일었던 적이 있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저는 사실관계만 우선 확인하고 싶다"며 "우선 복수의 제보자의 얘기대로 공 후보의 딸이 아버지가 경영진인 현대자동차그룹의 자회사인 글로비스에 취업한 것이 사실이냐"고 물었습니다.
 
앞서 개혁신당은 전날 공 후보가 현대자동차 재직 당시 엔진결함건을 축소·은폐했다는 의혹을  제기한 바 있습니다. 이에 대해 공 후보 측은 "저급한 네거티브"라며 허위사실에 법적대응하겠다고 반박했습니다.
 
박진아 기자 toyouja@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