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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앱 '출혈 경쟁' 불붙나…요기요도 '요기패스X' 가격 인하
4월1일부터 한시로 구독비 2900원
2024-03-29 15:12:12 2024-03-29 15:12:12
[뉴스토마토 배덕훈 기자] 배달 플랫폼 요기요는 29일 자사의 무료 배달 멤버십 요기패스X’에 한시 프로모션을 적용해 구독비를 2900원으로 낮춘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배달의민족의 배민1플러스요금제 출시와 쿠팡이츠의 배달료 무료정책 변경 등 배달앱 경쟁이 불붙고 있는 상황에서 요기요도 경쟁력 확보를 위해 단행한 조치로 풀이됩니다.
 
요기요에 따르면 오는 41일부터 소비자가 요기패스X’에 가입하면 월 2900원 프로모션 가격으로 앱 내 요기패스X’ 대상 가게에서 최소 주문 금액 17000원 이상 주문 시 횟수 제한 없이 배달비 무료 혜택을 누릴 수 있습니다. 기존 요기패스X’ 멤버십에 가입한 고객들도 4월 정기 결제부터는 2000원 할인된 금액으로 이용이 가능합니다.
 
이번 프로모션 적용에 요기요 측은 배달비 무료 혜택에 모든 가게쿠폰(음식할인)’이 중복 적용되면서 주문당 총 평균 4000원 이상의 할인을 받을 수 있어 고객 만족도가 보다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요기요는 이번 프로모션을 시작으로 고객과 가게 사장님을 모두 아우르는 서비스 제공을 위해 다양한 제도를 도입할 계획입니다.
 
김빛나 요기요 멤버십 프로그램 실장은 어려운 업계 상황에도 불구하고, 고객들에게는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가게 사장님의 매출 증대에도 기여하는 요기요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래픽=요기요)
 
  
배덕훈 기자 paladin703@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나볏 중기IT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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