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7일 조선인민군 대연합부대들의 포사격 훈련을 지도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8일 보도했다. (사진=연합뉴스)
[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북한이 지난 7일 남포 일대에서 수십 문의 방사포·자주포 사격훈련을 실시했습니다.
8일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군은 전날 오전 11시쯤부터 오후 5시쯤까지 약 6시간에 걸쳐 남포 일대에서 수십 문의 방사포·자주포를 동원해 서해상으로 사격훈련을 진행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 보도에 따르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전날 조선인민군 대연합부대들의 포사격 훈련을 지도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지난 6일에도 조선인민군 서부지구 중요 작전 훈련기지를 방문해 부대들의 실동 훈련을 지도하며 '전쟁 준비 강화'를 강조했습니다.
김 위원장이 연이틀 군 훈련 지도에 나선 것은 지난 4일 시작된 한미 연합훈련인 '자유의 방패'(프리덤실드·FS) 연습에 대한 맞대응 성격으로 보입니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