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 기자]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13일 오전 부산시당 대회의실에서 현장 최고위원회를 주재합니다.
총선을 4개월 앞둔 시점에서 이뤄지는 이 대표의 부산 방문은 지역 민심 잡기 행보로 풀이되는데요. 지난달 대전에서 현장 최고위를 개최한 지 한 달 만의 지역 일정이기도 합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11일 국회에서 열린 인재영입식에 입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 대표는 이날 방문에서 '2030 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실패와 관련해 부산 시민들을 위로하고 가덕도신공항과 북항 개발 등 부산의 현안 사업들을 뒷받침하겠다는 뜻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울러 오후에는 전세사기 피해자들을 만나 이들의 고충을 해결할 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이 대표의 부산 일정은 엑스포 유치 실패 후 부·울·경 지역의 표심이 흔들리는 상황과 맞물려 주목받습니다.
지난 8일 발표된 한국갤럽 조사를 보면, 윤 대통령 지지율은 32%를 유지했는데 부·울·경은 5%포인트 하락한 35%에 머물렀습니다. 부정평가는 52%에서 55%로 늘었습니다.
김진양 기자 jinyangkim@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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