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카, 2분기 영업익 16억원…흑자 전환
분기 매출 첫 1000억 달성…쏘카스테이·쏘카페이 등 신규 서비스 정착
2023-08-08 14:33:59 2023-08-08 14:33:59
[뉴스토마토 김진양 기자] 쏘카가 한 분기 만에 흑자로 다시 돌아섰습니다. 쏘카스테이, 쏘카페이 등 신규 서비스가 안착하며 플랫폼 서비스로의 성장 기반이 다져진 덕분입니다. 
 
쏘카(403550)는 연결재무제표 기준 2분기 매출이 1039억원, 영업이익이 16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4.1%, 영업이익은 14.6% 증가한 수치인데요. 분기 매출이 1000억원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지난 1분기 49억원 적자에서는 한 분기 만에 다시 흑자를 냈습니다. 
 
쏘카가 1분기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사진=쏘카)
 
쏘카는 인공지능(AI) 기술과 규모의 경제를 기반으로 한 수익성 개선이 2분기 흑자 달성을 이끌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독보적인 카셰어링 성비스 경쟁력을 바탕으로 쏘카스테이, 쏘카페이 등 신규 서비스가 조기에 안착하며 플랫폼 서비스로의 성장 기반을 공고히 했다는 것입니다. 
 
2분기 매출액 대비 변동비 비중은 45.9%로 파악됐습니다. 1년 사이 13.7% 포인트 감소한 결과로, AI를 활용한 운영고도화를 통해 사고비용과 차량 유지관리비용을 절감한 효과라고 쏘카 측은 설명했습니다. 수요에 기반한 최적의 가격 정책과 운영 효율화 덕에 월 평균 차량 대당 매출액은 181만원으로 15% 확대됐습니다. 차량 운영으로 벌어들이는 매출은 늘어난 반면 차량유지에 필요한 비용은 지속적으로 감소하며 수익성이 개선된 것으로 보입니다. 
 
쏘카의 모빌리티 멤버십 '패스포트'는 누적 가입자 수 50만을 넘어섰습니다. 카셰어링 이용료 50% 할인, 퇴출근 9000원 쿠폰, 이용금액 포인트 적립 등의 혜택이 상시로 제공되는 패스포트 이용자는 일반 이용자 대비 운행 횟수, 운행시간 등이 4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쏘카 앱에서 KTX 승차권을 예매한 뒤 카셰어링을 함께 예약하는 이용 건수도 1분기 대비 117% 증가했습니다. 지난 5월 말 론칭한 쏘카페이는 출시 1개월 만에 10만명이 결제수단을 변경하며 결제 비중의 20%를 넘어섰고, 숙박과 카셰어링을 결합한 쏘카스테이는 출시 한 달 만에 거래액 10억원을 돌파했습니다. 
 
주차, 전기자전거 공유 플랫폼과의 시너지도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일레클 운영사인 나인투원의 2분기 매출은 7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5% 급증했고, 모두의주차장 매출은 35% 성장한 18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향후 쏘카의 사업 전망도 긍정적입니다. 우선 네이버와 체결한 플랫폼 파트너십을 통해서는 향후 2년 간 20% 이상의 거래액이 추가로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네이버지도 이용자들은 연내 목적지와 장소 검색에 이어 쏘카를 편리하게 예약할 수 있고, 네이버지도에서 모두의주차장을 이용하는 서비스도 하반기 중 선보일 예정입니다. 
 
최대 성수기를 앞두고 통합마케팅커뮤니케이션(IMC) 투자를 확대한 점은 신규 수요창출로 이어져 플랫폼 성장세가 가속화 될 것으로도 기대됐습니다. 
 
박재욱 쏘카 대표는 "카셰어링 서비스를 중심으로 모빌리티 플랫폼으로 성장하기 위한 투자가 본격적인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며 "빠른 성장과 함께 수익성 개선에도 주력하겠다"고 자신했습니다. 
 
김진양 기자 jinyangkim@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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