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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학 농심 대표 "국내 시장 성장 한계…글로벌 넘버원 될 것"
24일 제59기 정기주주총회 개최
"사업영역 다각화 힘쓸 것"
2023-03-24 13:37:37 2023-03-24 13:37:37
[뉴스토마토 최신혜 기자] 농심이 올해 3가지 전략 방향으로 △글로벌 사업 △경영 효율성 제고 △사업영역 다각화 등을 꼽았습니다. 
 
24일 서울 동작구 농심 본사에서 열린 농심 정기주주총회에서 이병학 대표이사가 발언하고 있다.(사진=농심)

이병학 농심 대표이사는 24일 서울시 동작구 본사 지하 1층 강당에서 열린 제59기 정기주주총회에서 "불확실성이 높아질 미증유의 경영환경을 극복하고자 3가지 전략 방향을 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국내 시장은 지속적인 인구감소·소비여력 감소·성장둔화 등으로 농심 지속성장에 한계를 보이고 있다"며 "농심이 국내시장에만 머물러 있을 수 없는 이유"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농심은 다년간 축적한 글로벌 인프라 및 네트워크 비롯해 최근 준공한 미국 2공장과 처도신공장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넘버원 기업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하겠다"며 "단기적인 성과에 치중하지 않고 미래 글로벌 농심에 적합한 인프라, 프로세스 및 핵심역량을 재정비하는 노력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농심은 경영효율성 제고를 위해 추진체계 및 조직구조를 새롭게 정비해 나갈 계획입니다. 

이 대표는 "최근 글로벌 공급망 이슈로 많은 어려움을 겪었기에 편중된 사업구조를 재편할 필요가 있다"며 "앞서 말씀드린 경영 효율성 제고를 통해 축적한 경영자원을 사업 영역 다각화에 투자하고자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기존 건강기능식품·식물공장 솔루션·외식 사업 등은 더욱 고도화해 육성하고 농심의 현 사업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인수합병을 적극 추진할 계획입니다. 
 
최신혜 기자 yesssi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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