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밍타이거, 일본 '후지 록 페스티벌' 출연한다

[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얼터너티브 케이팝 그룹 '바밍타이거(Balming Tiger)'가 일본에서 열리는 세계적 음악 축제 '후지 록 페스티벌'에 출연합니다.

 

7일 파트너사 두루두루 아티스트 컴퍼니에 따르면, 바밍타이거는 오는 7월 28~30일 일본 니가타현 나에바 스키 리조트에서 열리는 '후지 록 페스티벌 2023' 참가 라인업으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최근 '제65회 그래미 어워즈'에서 히트곡 '어바웃 댐 타임(About Damn Time)'으로 '올해의 레코드'를 받은 미국 팝스타 리조(Lizzo)를 비롯해 미국 얼터너티브 록 밴드 '푸 파이터스(Foo Fighters)', 미국 포스트 펑크 록 밴드 '스트록스(The Strokes)', 한국계 미국 래퍼 겸 싱어송라이터 앤더슨 팩(Anderson .Paak)과 미국 프로듀서 날리지(Knxwledge)가 결성한 듀오 '노워리즈(NxWorries)' 등 세계적인 뮤지션들이 나옵니다. 

 

바밍타이거는 1차 라인업에 포함된 유일한 한국 팀입니다.

 

후지 록 페스티벌은 매년 10만 명 이상의 관객이 찾는 아시아 최대의 음악 축제입니다. 특히 도쿄와 오사카에서 열리는 일본의 양대산맥 페스티벌 '썸머소닉'보다도 오래된 역사를 자랑합니다. 음악성을 인정받은 뮤지션들 위주의 섭외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바밍타이거는 오메가사피엔(Omega Sapien), 머드 더 스튜던트(Mudd the student), 소금(sogumm), 이수호(Leesuho) 등이 소속된 팁입니다. 지난해 9월 방탄소년단(BTS) RM과 함께한 싱글 '섹시느낌'으로 미국 빌보드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및 '핫 트렌딩 송즈' 차트 1위, 아이튠즈 월드와이드 차트 1위에 오르며 세계적인 관심을 받았습니다.

 

지난달 31일엔 올해 상반기 중 발매 예정인 첫 컴필레이션 1집의 선공개 싱글인 '트러스트 유어셀프(Trust Yourself)' 음원·뮤직비디오를 공개했습니다.

 

바밍타이거. 사진=두루두루아티스트컴퍼니

 

권익도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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