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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화물연대에 "업무중단 끝내고 경제 위기 극복 힘 모으자"
2022-12-02 07:51:45 2022-12-02 07:51:45
윤석열 대통령 (사진=대통령실)
 
[뉴스토마토 임유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일 "화물 운수종사자 여러분도 업무중단을 끝내고 경제위기 극복에 힘을 모아주시길 바란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밤 페이스북에 집단 운송거부 중인 화물연대를 향해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코로나19 위기에서 완전히 벗어나기도 전에 인플레이션과 에너지 위기가 세계 경제를 짓누르고 있다"며 "화물연대의 집단 운송거부 영향까지 반영되면서 11월 수출은 전년 대비 14% 감소했고, 11월 무역수지는 70억1000만달러의 적자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또 "10여년 전 우리는 글로벌 금융위기를 맞아 12위였던 수출 규모 순위를 7위까지 끌어올렸다"며 "위기를 맞았지만, 전열을 정비하고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면서 다음 단계로 나아갈 수 있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금의 글로벌 복합위기 역시 수출 증진으로 정면 돌파해야 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최근 ‘수출전략회의’에서 민간, 공기업, 금융기관, 정부 관계자 모두가 하나가 되어 수출증진을 위해 전력을 다하기로 뜻을 모았다"면서 "우리 기업이 세계 전역에서 뛸 수 있도록 수출 전략 하나하나 꼼꼼히 챙겨나갈 것"이라고 했다.
 
한파 기승에 정부가 이날부터 겨울철 전력수급 대책 기간에 들어갔다고 언급한 뒤 "전력 수급에 차질이 없도록 수급대책 상황실을 운영하고 공공분야를 중심으로 전력 수요를 엄격히 관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임유진 기자 limyang8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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