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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에어, 유네스코 등재 '엉알해안' 환경보호
2022-11-29 10:17:46 2022-11-29 10:17:46
[뉴스토마토 오세은 기자] 진에어(272450)가 국내 항공사로는 최초로 제주시 한경면에 위치한 '엉알해안'과 '검은모래해변'을 반려해변으로 입양한다고 29일 밝혔다.
 
반려해변 사업은 정화 활동이 필요한 해변을 기업이나 단체가 입양해 오물 수거 등을 함으로써 반려동물을 보살피듯이 해변을 돌보며 가꾸어 나가는 환경보호 활동이다. 해양수산부와 해양환경공단이 주관하고 있는 민관 협력 사업으로 진에어는 지난 10월 가톨릭아동청소년재단과 함께 공동으로 입양 신청서를 제출했다.
 
유네스코에 등재된 엉알해안은 국내 유일 세계지질공원으로 '화산학의 살아있는 교과서'라 할 만큼 보존 가치가 높다. 
 
진에어는 내년부터 임직원과 함께 해변 오물 제거와 오염 방지 등 해변 보호 캠페인을 진행하고, 가톨릭아동청소년재단과 공동 입양이 결정됨에 따라 양 기관은 수거한 오물 종류와 수량을 기록하는 등 긴밀한 협력을 통해 해변 돌봄 활동을 계속해서 이어갈 예정이다.
 
진에어 관계자는 "앞으로도 우리의 소중한 자연을 지키기 위한 꾸준한 활동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데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진에어 직원들이 지난 2022년 4월 제주도 수월봉 인근 해안에서 정화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사진=진에어)
 
오세은 기자 os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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