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그룹 블랙핑크(BLACKPINK)가 정규 2집 '본 핑크(BORN PINK)' 수록된 9개의 곡을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 100'에 올렸다.
26일(현지시간) 빌보드에 따르면, 이 앨범 수록곡 '셧 다운'은 10월1일 자 '핫100'에서 25위에 올랐다.
앞서 지난달 19일 선공개한 수록곡 '핑크 베놈'은 이 차트 22위에 오른 바 있다. '셧 다운'은 '핫100' 톱40에 진입한 블랙핑크 다섯 번째 곡이다.
블랙핑크 곡 중 이 차트 가장 높은 기록은 지난 2020년 발표한 곡 '아이스크림'이다. 정규 1집 '디 앨범' 수록곡이자 미국 팝스타 셀레나 고메즈가 함께 작업한 이 노래는 '핫100'에서 13위에 오른 바 있다. 현재까지 해당 차트 K팝 걸그룹 최고 순위다.
블랙핑크는 '셧 다운', '핑크 베놈', '아이스크림', '하우 유 라이크 댓' 포함 지금까지 총 9곡을 '핫100'에 진입시켰다. 레이디 가가와 함께 한 '사워 캔디(33위)', '킬 디스 러브(41위)', '뚜두뚜두(55위)', '러브식 걸즈(59위)', 두아 리파와 함께 한 '키스 앤 메이크 업(93위)' 등이다.
멤버들의 솔로곡인 로제 '온 더 그라운드(70위)', 리사 '라리사(84위)'까지 포함하면 '핫100'에 진입한 곡은 11곡으로 늘어난다.
블랙핑크 제외 K팝 걸그룹 중 '핫100' 안에 진입한 가수는 2009년 원더걸스 '노바디(76위)', 작년 트와이스 '더 필스(83위)' 정도다.
블랙핑크는 전날 10월1일 자 빌보드 차트 예고 기사에서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 1위에 올랐다. K팝 걸그룹 첫 기록이자 방탄소년단, 슈퍼엠, 스트레이키즈에 이어 K팝 그룹 네 번째 기록이다.
그룹 블랙핑크. 사진=YG엔터테인먼트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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