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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청년정책, 잇달아 외부기관 수상
청년친화헌정대상 이어 한국정책대상 영예
청년행복프로젝트 선도적 추진 외부 호평
영테크·취업사관학교·대중교통비·이사비 지원
2022-09-19 16:25:32 2022-09-19 16:25:32
[뉴스토마토 박용준 기자] 생활고부터 구직·주거난까지 위기에 빠진 청년 계층을 돕는 서울시의 청년정책이 외부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서울시는 선도적이고 체감도 높은 청년정책 추진의 공로를 인정받아 한국정책학회 제11회 지방자치단체 한국정책대상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대상을 수상한 서울시 정책은 ‘청년이 행복한 서울, 청년행복프로젝트 추진’이다. 한국정책학회는 청년행복프로젝트를 통해 서울시가 체계적인 정책환경을 조성해 정책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맞춤형 사업을 신규 발굴하고 청년정책의 양과 질의 발전을 이뤄냈다고 평가했다.
 
서울시는 이번 한국정책대상 외에도 (사)청년과 미래에서 수여하는 제5회 청년친화헌정대상 종합대상을 수상했으며, 올해 국무조정실 청년정책 평가에서도 ‘인생설계학교’가 우수 정책사례로 선정되는 등 청년정책에 대해 대외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오세훈 시장이 작년 취임사에서 ‘청년서울’을 강조한 이후 서울시는 올 3월 50개 청년정책에 5년간 6조3000억원을 투입하는 청년정책 중장기 종합계획 청년행복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청년행복프로젝트 주요 신규사업은 △청년들의 자산관리를 위한 서울 영테크 △일자리 미스매칭 해소를 위한 청년취업사관학교 운영 △청년정책 온라인 통합 플랫폼 청년몽땅 정보통 구축 △청년 대중교통비 지원 △취약계층을 위한 이사비 지원 등이다.
 
특히, 호응이 높은 영테크는 청년들에게 재무상담과 교육을 진행해 재테크 지식을 제공하고 경제적인 자립을 돕는 사업이다. 재테크에 관심이 높은 청년들이 높은 만족도를 나타내 대면상담은 이미 신청 마감됐으며, 현재 비대면상담이 진행 중이다.
 
청년취업사관학교는 일자리 미스매칭에 대한 해법으로 소프트웨어,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 시대 기업이 원하는 디지털 기술을 배울 수 있다. 개관 10개월여 만에 727명의 수료생을 배출하고, 영등포캠퍼스 1~2기 수료생 201명 중 78%가 취업에 성공했다.
 
이외에도 주거취약계층 청년 5000명에게 이사비를 40만원까지 지원하며, 교통비 사용금액의 20%를 교통 마일리지로 환급해 대중교통 이용 부담을 덜어준다. 각종 청년 지원사업 정보를 한 곳에 모은 청년몽땅 정보통도 운영 중이다.
 
김철희 서울시 미래청년기획단장은 “청년서울 실현을 위한 첫 걸음이라고 할 수 있다”며 “약자와의 동행이라는 시정기조에 맞춰 청년들의 행복을 위해 끊임없이 정책을 발굴하고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작년 11월25일 서울 영등포구 청년취업사관학교 영등포 캠퍼스에서 수강생가 대화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박용준 기자 yjunsa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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