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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 고진원 전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 부장검사 영입
2022-08-23 13:48:05 2022-08-23 13:48:05
[뉴스토마토 박효선 기자] 법무법인 바른이 고진원 전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 부장검사(사진·사법연수원 33기)를 영입했다.
 
바른은 23일 이같이 전하고 고 전 부장검사가 형사그룹에서 공정거래 사건 수사대응팀장을 맡아 기업범죄사건 전반과 국회 입법자문 등의 업무를 맡는다고 밝혔다. 
 
고 변호사는 2004년 서울서부지검 검사를 시작으로 서울중앙지검 검사, 대검 기조부 검찰연구관, 부산지검 공판부장, 춘천지검 속초지청장을 역임했다. 2021년부터 최근까지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 부장검사로 근무했다. 2015년부터 2018년까지 국회 법사위 자문관으로 일한 경험도 있다.
 
검찰 내 대표적 공정거래 수사 전문가로, 평검사 시절부터 공정거래 사건을 주로 담당해왔으며 ‘공정거래사범 수사실무’ 책자를 공동 집필하는 등 전문성을 갖춰왔다. 현직 시절 공정거래 분야 ‘블루벨트’ 자격도 취득했다.
 
그는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장으로 있으면서 계열사 급식 몰아주기 의혹을 받는 S웰스토리, 총수 일가에 일감을 몰아준 혐의로 H솔루션, 계열사에 김치와 와인을 강매한 혐의를 받았던 T그룹 사건 등을 수사지휘했다. 닭고기 제조 공급사인 H·W사의 닭고기 가격 담합 사건, J홀딩스의 지주사 규정 위반사건, D제약회사의 경쟁사 시장진출 방해 사건 수사도 그가 지휘했다.
 
박효선 기자 twinseve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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