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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년대 팝스타 올리비아 뉴턴 존, 30년 암 투병 끝 별세
2022-08-09 09:17:38 2022-08-09 09:17:38
[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호주 유명 가수이자 배우 올리비아 뉴턴 존이 향년 73세로 세상을 떠났다.
 
올리비아 뉴턴 존의 남편 존 이스털링은 8(현지시각) 뉴턴 존의 SNS를 통해 올리비아가 오늘 아침 남부 캘리포니아에 있는 목장에서 가족들과 친구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영원히 잠들었다고 전했다.
 
이어 매우 힘든 시기에 가족들의 프라이버시를 존중해 주기 위해 모든 이들에게 간곡히 요청한다. 올리비아는 지난 30년간 유방암과 여정을 함께하며 승리와 희망의 상징이었다고 밝혔다.
 
올리비아 뉴턴 존은 1966년 영국에서 첫 싱글을 낸 뒤 1970년대 컨트리 음악으로 미국에서도 인기를 얻기 시작했다. 1978그리스에 출연해 여배우로 입지를 다졌다. 또한 1981년 발표한 싱글 ‘Physical’이 빌보드 핫 100에서 역사상 두 번째로 10주 연속 1위를 했다.
 
올리비아 뉴턴 존은 1992년 유방암 진단을 받은 이후 수십 년간 투병 생활을 이어왔다. 그는 2008년 기금을 조성해 멜버른에 자신의 이름을 딴 암 센터를 설립해 암 연구와 환자 지원을 해오기도 했다. 그는 지난 2018년 가을 세번째 척추암 투병 사실을 공개하기도 했다.
 
올리비아 뉴턴 존 별세. (AP=뉴시스)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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