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10주 연속 하락…서초도 상승 멈췄다
서초구, 상승·하락 혼조세 보이며 보합 전환
입력 : 2022-08-04 14:35:47 수정 : 2022-08-04 14:35:47
(사진=한국부동산원)
[뉴스토마토 김현진 기자]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10주 연속 하락세를 지속했다. 매수자 우위 시장이 형성된 가운데 추가적인 금리 인상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어 매수심리가 위축된 결과로 풀이된다.
 
4일 한국부동산원의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이달 첫째주(1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0.06% 떨어졌다.
 
서울 아파트값은 0.07% 하락했다.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 5월 30일(-0.01%) 이후 10주 연속 내림세를 이어가고 있다.
 
향후 지속적인 금리 인상이 예상됨에 따라 부동산 시장이 매수자 우위시장을 형성하고 있는 가운데 주요 대단지를 중심으로 매물 가격 하락세가 확대되는 등 지난주 하락폭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강북 14개구는 0.11% 하락했다. 지역별로 보면 강북구는 하락거래가 발생한 미아동을 중심으로 0.16% 떨어졌다. 노원구는 상계동과 월계동 대단지를 중심으로 0.15% 하락했고 성북구는 돈암동과 길음동을 중심으로 0.15% 떨어졌다.
 
강남 11개구는 0.03% 하락했다. 서초구는 반포동과 잠원동 선호단지를 중심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나 그 외 단지는 하락하며 혼조세를 보이며 보합 전환했다. 송파구는 잠실동 주요 대단지를 중심으로 매물 가격이 하향조정되며 0.05% 떨어졌다.
 
수도권은 0.09% 하락하며 전주 대비 하락폭이 0.01%포인트 확대됐다. 인천은 금리 인상으로 관망세가 장기화되는 가운데 과거 가격 상승폭이 높았던 지역을 중심으로 매물가격이 하향 조정되며 0.11% 떨어졌다. 서구는 청라동과 검단신도시를 중심으로, 연수구는 송도신도시와 연수동을 위주로 각각 0.15% 하락했다.
 
경기는 0.09% 떨어졌다. 자세히 보면 이천시는 대월면과 부발읍을 중심으로 0.1% 상승했지만 고양 일산동과 일산서구는 상승과 하락 혼조세를 보이며 보합세를 기록했다. 광주시는 태전동과 역동 주요 단지를 중심으로 0.26% 하락했다.
 
지방 아파트 매매가격은 0.04% 하락했다. 이 중 5대 광역시는 0.07% 떨어졌다. 대구는 지역 전반에서 신규입주 물량 등의 영향이 지속되며 0.13% 하락했으며 대전은 매물이 지속해서 쌓이며 0.1% 떨어졌다.
 
세종은 신규 입주 물량 및 매물 적체 영향이 지속되며 0.18% 하락하는 등 하락폭이 소폭 확대됐다.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은 0.05% 하락하며 전주 하락폭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서울은 0.03% 떨어졌고 인천과 경기는 각각 0.11%, 0.08% 하락했다.
 
김현진 기자 khj@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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