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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이재명캠프, 대하빌딩서 철수…이유는?
2022-07-21 22:12:15 2022-07-21 22:12:15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18일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 노천극장 창고에서 연세대 청소노동자 현장 간담회를 마친 후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장윤서 기자] 당권주자인 이재명 민주당 의원이 여의도 대하빌딩에 당대표 후보캠프를 마련키로 한 계획을 접고 삼희익스콘벤처타워에 입주하기로 한 걸로 확인됐다.
 
21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 의원은 8·28 전당대회 준비를 위해 대하빌딩에 캠프를 마련하기로 했지만, 삼희익스콘벤처타워에 입주하기로 했다. 한 관계자는 "대하빌딩에 캠프를 두기로 하고 가계약을 했으나 이를 정리했다"며 "내일 삼희익스콘벤처타워로 들어갈 예정"이라고 했다. 
 
이 관계자는 "계약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1년간 계약을 하는 조건 등이 나오면서 캠프를 철수하고 삼희익스콘벤처타워로 이동하게 됐다"며 "1~2달 전당대회 준비를 위해 캠프를 꾸리는 것인데, 1년은 긴 것 같아 옮기게 됐다"고 설명했다. 
 
대하빌딩은 과거 김대중·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 등이 대선 때 캠프 사무실을 차려 '제왕의 기운'이 담긴 곳으로 알려졌다. 조순·고건 전 서울시장도 이 곳에 캠프를 차리고 선거에서 승리했다.
 
장윤서 기자 lan486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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