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칠승, 민주당 경기도당위원장 출마 선언 "승리하는 민주당 만들 것"
2022-07-19 12:19:52 2022-07-19 13:04:08
[뉴스토마토 박한솔 기자]문재인 정부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지낸 권칠승 의원(민주당·화성병)이 경기도당 위원장 출마를 선언했다.
 
권 의원은 19일 경기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 신뢰를 회복해 수권 정당으로 인정받으려면 더 유능해져야 한다. 국민의 신뢰를 회복해 총선에서 다시 승리하는 민주당을 만들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권 의원은 "경기도는 전국에서 가장 인구가 많고, 민주 당원이 많은 지역"이라며 "이러한 경기도의 더불어민주당 위원장은 당-정-청을 두루 거친 풍부한 경험과 격의 없는 소통능력을 갖춰야 한다"고 말했다.
 
공약으로는 △총선지원단 조기 출범 △경기도 협력 강화 △시·도당 협의회 신설 △자치분권국 설치 △교육·연수 기능 강화 등을 제시했다.
 
먼저 총선 지원단 조기 출범에 대해 "중앙의 선거구 획정, 공천 확정까지 기다릴 여유가 없다. 1년 전부터 가동해 준비를 주도적으로 하겠다"며 "선거 패배의 원인은 숱하게 제기된만큼 승리 요인을 심층 분서해 관점을 전환 시키고, 승리의 DNA를 복원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권역별, 주제별, 대상별 당정협의를 확대해 지역 숙원사업의 조속한 해결을 위해 협업체계와 역할 분장, 일정 계획을 명확히 하겠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문 정부 경제부총리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중기부 장관 권칠승이 경기도를 더욱 혁신하겠다"며 "당면한 민생을 추스르면서 경기도의 미래 비전도 준비하는 유능함을 보이겠다"고 약속했다.
 
이번 민주당 경기도당위원장 선거는 앞서 출마를 선언한 임종성(민주당·광주을) 의원과 권 의원의 2파선으로 치러지게 된다.
 
도당위원장은 다음 달 27일 민주당 경기도당 정기대의원대회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권칠승의원이 19일 경기도의회에서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위원장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사진=박한솔 기자)
 
박한솔 기자 hs6966@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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