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금융 지원 실적, 하나·광주은행 '1위'
2021년 하반기 은행권 TECH평가 결과 발표
입력 : 2022-06-30 12:00:00 수정 : 2022-06-30 12:32:26
[뉴스토마토 박진아 기자] 지난해 하반기 기술금융 실적평가에서 하나은행과 광주은행이 각각 대형, 소형은행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자료=금융위원회)
 
금융위원회가 30일 발표한 '2021년 하반기 은행권 기술금융 실적평가(TECH 평가)' 결과에 따르면 대형은행에서는 하나은행·기업은행이, 소형은행에서는 광주은행과 부산은행이 각각 1위, 2위를 기록했다.
 
기술금융은 자본이 부족한 중소기업이 기술력을 담보로 돈을 빌릴 수 있는 제도를 말한다. 금융위는 금융감독원·신용정보원과 기술·혁신성 중심의 자금공급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기 위해 반기별로 은행권 기술금융 실적을 평가하고 있다.
 
지난해 평가에서는 하나은행이 기술금융 공급 시 보증·담보가 아닌 순수 신용대출 중심으로 확대하고 창업 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한 점을 높이 평가받아 2년 만에 다시 1위를 탈환했다.
 
광주은행은 기술력이 높은 창업 기업 지원을 강화하고 기술 기반 투자를 중점적으로 확대한 점을 인정받아 TECH평가 실시 이후 처음으로 1위에 올랐다.
 
이와 함께 은행 자체 기술금융 레벨 심사 결과의 경우 총 10개 은행 모두 높은 평가역량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기존에 진입해 있던 산업·신한·우리·하나·기업·국민·농협·부산·대구 등 9개 은행이 레벨 4를, 경남은행이 레벨 3를 유지했다.
 
은행 자체 레벨 심사의 경우 전문인력 수, 평가서 수준, 기타 물적 요건 등이 평가 요소다. 레벨이 상향될수록 자체 평가에 기반한 기술신용대출 가능 금액이 증가한다. 
 
금융당국은 은행 간 공정경쟁 환경 확보 및 혁신분야 자금공급 확대를 위해 개정된 TECH평가지표가 올해 상반기 실적에 대한 평가부터 적용한다.
 
또 기술평가 대상과 방식, 절차 등을 담아 '기술금융 가이드라인'을 마련하는 등 기술금융 체계 전반을 정비할 계획이다. 기술신용대출 누적 규모 외에도 은행별 노력도를 강조한 증가율 지표를 확대해 후발은행의 기술금융 확대를 지속 유도할 방침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기술금융 관련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기술평가 품질관리위원회를 통해 은행·TCB사의 기술평가서 품질을 객관적으로 평가하고, 기술평가가 여신시스템에 보다 내재화되도록 은행권의 단계적 통합여신모형 추진을 지속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5월 말 기준 기술금융대출 잔액은 399조3000억원에 달하며, 평균 금리는 3.26%다.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영업부에서 한 고객이 상담을 받고 있다. (사진=뉴시스)
 
박진아 기자 toyouj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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